김영삼대통령, 칠레대통령과 정상회담 통해 특별동반관계 합의

입력 1996.09.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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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현재 칠레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어젯밤 프레이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확대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칠레간 투자보장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지난 94년 프레이 대통령의 한국방문이후 계속된 수차례의 만남 같은 APEC 회원국으로 다져온 우의 여기에 개혁과 민주화 과정에서 공유한 경험에 이르기까지 양국 정상은 어느때보다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다시 만났습니다. 70분 동안의 회담끝에 양국 정상은 한.칠레간 특별동반자 관계를 적극 추진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고 정부와 민간인이 참여하는 무역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함으로써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틀을 마련했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또 남극과 원자력연구 등에서 공동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같은 동반협력관계를 아시아와 중남미간의 가교역할로 발전시키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긴밀한 협조와 4자회담 지지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투자보장협정 조인식을 지켜본뒤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다가오는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이해서 이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양국간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프레이 칠레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의 칠레와 남미 방문은 큰 영광이며 통상 증진뿐 아니라 정치적 협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유연채 기자 :

오늘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이 천명한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칠레의 협력을 확대하고 가속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칠레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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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대통령, 칠레대통령과 정상회담 통해 특별동반관계 합의
    • 입력 1996-09-0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현재 칠레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어젯밤 프레이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확대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칠레간 투자보장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지난 94년 프레이 대통령의 한국방문이후 계속된 수차례의 만남 같은 APEC 회원국으로 다져온 우의 여기에 개혁과 민주화 과정에서 공유한 경험에 이르기까지 양국 정상은 어느때보다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다시 만났습니다. 70분 동안의 회담끝에 양국 정상은 한.칠레간 특별동반자 관계를 적극 추진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고 정부와 민간인이 참여하는 무역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함으로써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틀을 마련했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또 남극과 원자력연구 등에서 공동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같은 동반협력관계를 아시아와 중남미간의 가교역할로 발전시키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긴밀한 협조와 4자회담 지지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투자보장협정 조인식을 지켜본뒤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다가오는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이해서 이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양국간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프레이 칠레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의 칠레와 남미 방문은 큰 영광이며 통상 증진뿐 아니라 정치적 협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유연채 기자 :

오늘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이 천명한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칠레의 협력을 확대하고 가속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칠레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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