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기 위한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를 보면 불량률이 높은 부서의 근로자들을 아예 해외수출 현지로 보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직접 확인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해서 큰 성과를 보고 있다고 해서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산방송국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희진 기자 :
미국 뉴욕의 한 자동차 쇼룸 국내의 한 자동차회사 직원들이 현지 자동차 판매상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습니다. 외국 현지에서 듣는 자신이 만든 자동차에 대한 꼼꼼한 평가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생산현장 근로자들의 수출차 품질평가 해외견학 현장 말로만 외치던 품질향상의 중요성을 현장 근로자가 직접 수출 현지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명현 (현대자동차 승용보증팀장) :
조반장들 중심으로 해외견학을 시켰는데 그것보다는 직접 자기가 만든 차가 현지에서 어떤 문제가 나타나고 어떤 평을 받고 있는지를 봄으로써
⊙양희진 기자 :
그동안 소비자들과 직접 접촉이 없던 현장직원들 수출 현지에서 다른 나라 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현대자동차 소재품질 관리부) :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느꼈지만 사소한 문제점으로 인한 고객의 불평이 있다는데 대해서
⊙양희진 기자 :
불량률이 높은 자동차 부품조립 생산직 근로자 150명을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 중국 등으로 현장답사를 보낸 결과 불량률이 20%나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같은 제도 도입을 곧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로 다가온 무한경쟁시대 품질향상만이 우리 기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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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견학 품질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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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9-12 21:00:00
⊙류근찬 앵커 :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기 위한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를 보면 불량률이 높은 부서의 근로자들을 아예 해외수출 현지로 보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직접 확인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해서 큰 성과를 보고 있다고 해서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산방송국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희진 기자 :
미국 뉴욕의 한 자동차 쇼룸 국내의 한 자동차회사 직원들이 현지 자동차 판매상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습니다. 외국 현지에서 듣는 자신이 만든 자동차에 대한 꼼꼼한 평가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생산현장 근로자들의 수출차 품질평가 해외견학 현장 말로만 외치던 품질향상의 중요성을 현장 근로자가 직접 수출 현지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명현 (현대자동차 승용보증팀장) :
조반장들 중심으로 해외견학을 시켰는데 그것보다는 직접 자기가 만든 차가 현지에서 어떤 문제가 나타나고 어떤 평을 받고 있는지를 봄으로써
⊙양희진 기자 :
그동안 소비자들과 직접 접촉이 없던 현장직원들 수출 현지에서 다른 나라 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현대자동차 소재품질 관리부) :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느꼈지만 사소한 문제점으로 인한 고객의 불평이 있다는데 대해서
⊙양희진 기자 :
불량률이 높은 자동차 부품조립 생산직 근로자 150명을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 중국 등으로 현장답사를 보낸 결과 불량률이 20%나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같은 제도 도입을 곧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로 다가온 무한경쟁시대 품질향상만이 우리 기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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