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 홀로서기

입력 1996.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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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요즘 각종 자격증 취득학원이나 또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기업의 감량경영으로 직장을 떠난 명예퇴직자들이 다른 직장을 찾거나 아니면 새로운 일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임흥순 기자가 그 실태 취재했습니다.


⊙임흥순 기자 :

강의를 듣는 나이든 학원생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진지합니다. 주택관리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 학원에는 최근 4-50대 명예퇴직자나 조기퇴직 예정자들이 몰리면서 전체 수강생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보석감정사나 환경기사 등의 자격시험 과목을 강의하는 학원에도 예년과 달리 퇴직자들이 대거 등록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두성 (명예퇴직자) :

자격증을 취득하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유리하고 또 개인사업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 :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도 상담을 하기 위해 찾는 명예퇴직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퇴직금을 부동산에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는 것이 이들의 주요 관심입니다. 그래서 임대용 상가주택이나 원룸주택 그리고 오피스텔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조중현 (명예퇴직자) :

퇴직금하고 집에 있는거 하고 팔아서 고정되게 수입되는 것을 원해서 이곳에 상의를 하러 온 겁니다.


⊙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 대표) :

적어도 1년 정도는 준비기간을 가지셔야 되고요 그래서 개인투자나 사업을 하셔야지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임흥순 기자 :

갑자기 직장을 떠나게 된 퇴직자들은 이렇게 많은 노력들을 하지만 실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까지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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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퇴직 홀로서기
    • 입력 1996-09-1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요즘 각종 자격증 취득학원이나 또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기업의 감량경영으로 직장을 떠난 명예퇴직자들이 다른 직장을 찾거나 아니면 새로운 일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임흥순 기자가 그 실태 취재했습니다.


⊙임흥순 기자 :

강의를 듣는 나이든 학원생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진지합니다. 주택관리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 학원에는 최근 4-50대 명예퇴직자나 조기퇴직 예정자들이 몰리면서 전체 수강생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보석감정사나 환경기사 등의 자격시험 과목을 강의하는 학원에도 예년과 달리 퇴직자들이 대거 등록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두성 (명예퇴직자) :

자격증을 취득하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유리하고 또 개인사업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 :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도 상담을 하기 위해 찾는 명예퇴직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퇴직금을 부동산에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는 것이 이들의 주요 관심입니다. 그래서 임대용 상가주택이나 원룸주택 그리고 오피스텔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조중현 (명예퇴직자) :

퇴직금하고 집에 있는거 하고 팔아서 고정되게 수입되는 것을 원해서 이곳에 상의를 하러 온 겁니다.


⊙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 대표) :

적어도 1년 정도는 준비기간을 가지셔야 되고요 그래서 개인투자나 사업을 하셔야지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임흥순 기자 :

갑자기 직장을 떠나게 된 퇴직자들은 이렇게 많은 노력들을 하지만 실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까지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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