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암흑현상

입력 1996.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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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오늘 오후 두꺼운 비구름층이 형성되면서 대낮에 마치 밤처럼 하늘이 컴컴해지는 암흑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와 짙은 안개가 겹쳐 시내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경철 기자 :

도로에 밀려드는 차들이 대낮부터 전조등을 켜며 달리고 있습니다. 환하게 빛나는 전조등이 어두컴컴해진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겨울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짙은 안개가 낀데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시정거리가 극히 짧아졌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해지면서 약한 암흑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오후들어 중부지방에 4-5㎞의 두꺼운 비구름층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게다가 지상 7백미터 지점부터 두꺼운 비구름층이 낮게 깔리면서 햇빛을 완전 차단했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암흑 현상은 집중적인 소나기가 쏟아지는 지점에 햇빛을 완전 흡수해 버리는 두꺼운 비구름층이 끼면서 발생합니다. 짙은 안개와 갑자기 쏟아진 폭우 여기에 하늘까지 어두워지면서 오후들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차들이 심하게 밀렸습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시내교통은 밤까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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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암흑현상
    • 입력 1996-10-24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오늘 오후 두꺼운 비구름층이 형성되면서 대낮에 마치 밤처럼 하늘이 컴컴해지는 암흑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와 짙은 안개가 겹쳐 시내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경철 기자 :

도로에 밀려드는 차들이 대낮부터 전조등을 켜며 달리고 있습니다. 환하게 빛나는 전조등이 어두컴컴해진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겨울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짙은 안개가 낀데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시정거리가 극히 짧아졌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해지면서 약한 암흑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오후들어 중부지방에 4-5㎞의 두꺼운 비구름층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게다가 지상 7백미터 지점부터 두꺼운 비구름층이 낮게 깔리면서 햇빛을 완전 차단했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암흑 현상은 집중적인 소나기가 쏟아지는 지점에 햇빛을 완전 흡수해 버리는 두꺼운 비구름층이 끼면서 발생합니다. 짙은 안개와 갑자기 쏟아진 폭우 여기에 하늘까지 어두워지면서 오후들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차들이 심하게 밀렸습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시내교통은 밤까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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