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주식값이 연일 폭락하면서 오늘도 연중 최조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손실이 엄청나게 늘고 있지만 그러나 현재로선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례 기자 :
729.53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또 떨어져 73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한때는 재정경제원이나 증권감독원 그리고 증권거래소에 전화를 걸어 대책을 요구하거나 사정을 하소연했던 투자자들도 이제는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투자자 :
원금까지 다 날아간 상태입니다. 이제는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고 자포자기 상태입니다.
⊙김혜례 기자 :
투자자들이 증권사로 부터 신용융자를 받아 산 주식 가운데는 담보 부족 계좌가 무려 4천8백98개 액수도 백7억7천7백만원에 이릅니다.
⊙황시웅 (대신경제연구소 증권분석실장) :
일반 투자자의 신용매매에 의한 가수.. 많이 올랐는데 더이상의 가수요가 발생하기 어렵다 보니까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그런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침체기일수록 신용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오늘과 내일 한국통신 주식 5천억원어치가 매각되고 다음주에 현대전자 등 9개 기업의 공개로 4천4백80억원의 물량이 주식시장에 쏟아져 나와 증시불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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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값 폭락 투자자 울상
-
- 입력 1996-11-11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주식값이 연일 폭락하면서 오늘도 연중 최조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손실이 엄청나게 늘고 있지만 그러나 현재로선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례 기자 :
729.53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또 떨어져 73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한때는 재정경제원이나 증권감독원 그리고 증권거래소에 전화를 걸어 대책을 요구하거나 사정을 하소연했던 투자자들도 이제는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투자자 :
원금까지 다 날아간 상태입니다. 이제는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고 자포자기 상태입니다.
⊙김혜례 기자 :
투자자들이 증권사로 부터 신용융자를 받아 산 주식 가운데는 담보 부족 계좌가 무려 4천8백98개 액수도 백7억7천7백만원에 이릅니다.
⊙황시웅 (대신경제연구소 증권분석실장) :
일반 투자자의 신용매매에 의한 가수.. 많이 올랐는데 더이상의 가수요가 발생하기 어렵다 보니까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그런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침체기일수록 신용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오늘과 내일 한국통신 주식 5천억원어치가 매각되고 다음주에 현대전자 등 9개 기업의 공개로 4천4백80억원의 물량이 주식시장에 쏟아져 나와 증시불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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