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동남아순방환송식: 교역증진 기여

⊙류근찬 앵커 :

오늘 오전 서울공항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환송식이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출국인사를 통해서 이번 동남아 순방은 한반도의 평화와 또 우리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우리가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배종호 기자입니다.

⊙배종호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출국인사를 통해 먼저 이번 동남아 3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이며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최초의 공식 방문국인 베트남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베트남은 인도차이나의 중심국가로서 최근 과감한 개혁과 개방정책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4차 APEC 정상회의 역시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APEC을 통한 무역자유화는 우리의 대외교역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아태 국가들에 관해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종호 기자 :

아울러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중에 미국과 중국 일본과 개별 정상회의를 갖고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대북 정책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순방에는 경제 실리외교를 뒷받침 하기 위해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모두 69명의 경제인들이 동행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