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2박3일간의 베트남의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강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대북한 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마닐라에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18개 APEC 회원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26일까지 4박5일간의 방문기간 동안 이곳 마닐라와 수빅으로 국제 외교의 중심이 옮겨진 가운데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18개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협력과 개별회담을 통한 외교각축을 벌이게 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역 투자 자유화 실행계획을 종합한 마닐라 행동계획을 채택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내일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과 그리고 하워드 호주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연쇄 개별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모레 하룻동안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하시모토 일본 총리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마라톤 회담을 통해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공조체제와 대한 방위공약에 대한 재확인과 함께 4자회담 성사를 위한 대책이 논의되고,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어느정도의 공통인식을 이끌어내느냐도 주목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와 한반도 평화안보에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데 그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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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정상회의 참석위해 김영삼대통령 마닐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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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1-22 21:00:00
오늘 첫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2박3일간의 베트남의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강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대북한 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마닐라에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18개 APEC 회원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26일까지 4박5일간의 방문기간 동안 이곳 마닐라와 수빅으로 국제 외교의 중심이 옮겨진 가운데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18개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협력과 개별회담을 통한 외교각축을 벌이게 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역 투자 자유화 실행계획을 종합한 마닐라 행동계획을 채택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내일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과 그리고 하워드 호주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연쇄 개별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모레 하룻동안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하시모토 일본 총리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마라톤 회담을 통해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공조체제와 대한 방위공약에 대한 재확인과 함께 4자회담 성사를 위한 대책이 논의되고,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어느정도의 공통인식을 이끌어내느냐도 주목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와 한반도 평화안보에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데 그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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