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술 의연대처

입력 1996.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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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마닐라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4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또 대북 공조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정상회담에 앞서서 오늘 한미 외무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서 한상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상덕 기자 :

유종하 장관 취임이후 상견례를 겸한 오늘 회담에서는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한반도 안보상황과 제네바 핵 합의이행 그리고 4자회담 추진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두나라 외무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잠수함 침투와 같은 무력도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한미간의 확고한 공조체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북한의 폐연료봉 봉인 작업 중단 등 위협에 대해 한미 공조차원에서 의연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대원 (외무부 대변인) :

상투적인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서 의연히 대처하고 한미간의 이간책동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한상덕 기자 :

유종하 외무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4자회담과 제네바 핵 합의가 추진돼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잠수함 침투로 빚어진 한반도 긴장상황과 국민 감정상 일정기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24일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오늘 한미 외무장관 회담은 비록 30분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대북공조에 관한 양국의 사전 조율작업이라는데 커다란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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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전술 의연대처
    • 입력 1996-11-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마닐라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4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또 대북 공조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정상회담에 앞서서 오늘 한미 외무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서 한상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상덕 기자 :

유종하 장관 취임이후 상견례를 겸한 오늘 회담에서는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한반도 안보상황과 제네바 핵 합의이행 그리고 4자회담 추진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두나라 외무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잠수함 침투와 같은 무력도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한미간의 확고한 공조체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북한의 폐연료봉 봉인 작업 중단 등 위협에 대해 한미 공조차원에서 의연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대원 (외무부 대변인) :

상투적인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서 의연히 대처하고 한미간의 이간책동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한상덕 기자 :

유종하 외무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4자회담과 제네바 핵 합의가 추진돼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잠수함 침투로 빚어진 한반도 긴장상황과 국민 감정상 일정기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24일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오늘 한미 외무장관 회담은 비록 30분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대북공조에 관한 양국의 사전 조율작업이라는데 커다란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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