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정상회담: 한반도 안보 논의

입력 1996.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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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이에 앞서 열린 한국.중국 정상회담에서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한간 긴장상황이 당사자간 직접대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지난해 11월 강택민 주석의 공식 방한과 오사카 APEC의 만남에 이어 반갑게 다시 만난 한국.중국 두 정상 이번이 5번째 만남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조로 북한의 잠수함 침투를 규탄하는 안보리 의장성명이 나올 수 있었던 점을 평가하고 명시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이는 전향적인 대북 정책의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강택민 국가주석은 이에 대해 잠수함 사건으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상황이 남북 당사자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쌍방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중국도 이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특히 미국.중국 관계개선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도 긴요하다는데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중계역할에 대해 중국측의 사의 표명이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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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중국 정상회담: 한반도 안보 논의
    • 입력 1996-11-24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이에 앞서 열린 한국.중국 정상회담에서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한간 긴장상황이 당사자간 직접대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지난해 11월 강택민 주석의 공식 방한과 오사카 APEC의 만남에 이어 반갑게 다시 만난 한국.중국 두 정상 이번이 5번째 만남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조로 북한의 잠수함 침투를 규탄하는 안보리 의장성명이 나올 수 있었던 점을 평가하고 명시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이는 전향적인 대북 정책의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강택민 국가주석은 이에 대해 잠수함 사건으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상황이 남북 당사자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쌍방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중국도 이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특히 미국.중국 관계개선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도 긴요하다는데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중계역할에 대해 중국측의 사의 표명이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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