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내일까지

입력 1996.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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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강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모레 낮부터나 점차 풀린다는 전망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홍사훈 기자 :

12월이 시작되자마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5도까지 떨어진데 이어 낮기온도 서울이 영하 4.2도 전주가 영하 2.5도 등 한낮에도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겨울 추위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초속 5-6미터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10도를 맴돌았습니다. 논두렁도 오랫만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 탓에 김장시장에선 주부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엄경숙 (서울 문래동) :

김장값이 올랐어요. 갑자기 이런 바람에 그래서 지금 서둘러서 사러 나왔어요.


⊙홍사훈 기자 :

이같은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12도를 비롯해서 서울 영하7도 부산도 영하4도 등 오늘보다 2-3도 올라가지만 여전히 12월 중순의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반도 5㎞상공에는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영하 60도의 차가운 공기층이 뒤덮고 있어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풀리고 대설주의보와 경보까지 내려졌던 호남지역도 내일부터는 눈이 그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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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내일까지
    • 입력 1996-12-01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강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모레 낮부터나 점차 풀린다는 전망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홍사훈 기자 :

12월이 시작되자마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5도까지 떨어진데 이어 낮기온도 서울이 영하 4.2도 전주가 영하 2.5도 등 한낮에도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겨울 추위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초속 5-6미터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10도를 맴돌았습니다. 논두렁도 오랫만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 탓에 김장시장에선 주부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엄경숙 (서울 문래동) :

김장값이 올랐어요. 갑자기 이런 바람에 그래서 지금 서둘러서 사러 나왔어요.


⊙홍사훈 기자 :

이같은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12도를 비롯해서 서울 영하7도 부산도 영하4도 등 오늘보다 2-3도 올라가지만 여전히 12월 중순의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반도 5㎞상공에는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영하 60도의 차가운 공기층이 뒤덮고 있어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풀리고 대설주의보와 경보까지 내려졌던 호남지역도 내일부터는 눈이 그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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