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30퍼센트 이상 줄여라

입력 1996.1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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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앞으로 백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반드시 음식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또 줄이는 시설이 의무화 됩니다. 정부는 오늘 말썽많고 또 골칫거리인 이 음식물 쓰레기를 앞으로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종합대책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명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명섭 기자 :

정부가 12개 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음식쓰레기 종합대책은 먼저 급식인원이 백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이 백㎡ 이상인 식당 그리고 시장과 백화점 호텔 관광숙박시설 등도 감량 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감량 사업체는 내년 7월1일부터 지금보다 쓰레기의 양을 30% 이상 줄여야 합니다. 백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관광단지 개발때도 환경영향평가에서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 의무화 됩니다. 또 음식쓰레기를 크게 줄인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수도요금의 30%를 감면해주고 새로 시설하거나 보수할 때 융자를 해주는 등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 :

꼭 필요한 것 만큼 차리고 또 음식점에서도 요즘 값을 낮추면서 가지수와 양을 줄이는 그런 문화가 형성돼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명섭 기자 :

특히 채소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외에도 전국 46개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86개 공판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음식쓰레기 문제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해 4천6백72억원을 들여 지방자치단체별로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 국고보조를 우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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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30퍼센트 이상 줄여라
    • 입력 1996-12-0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앞으로 백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반드시 음식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또 줄이는 시설이 의무화 됩니다. 정부는 오늘 말썽많고 또 골칫거리인 이 음식물 쓰레기를 앞으로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종합대책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명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명섭 기자 :

정부가 12개 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음식쓰레기 종합대책은 먼저 급식인원이 백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이 백㎡ 이상인 식당 그리고 시장과 백화점 호텔 관광숙박시설 등도 감량 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감량 사업체는 내년 7월1일부터 지금보다 쓰레기의 양을 30% 이상 줄여야 합니다. 백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관광단지 개발때도 환경영향평가에서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 의무화 됩니다. 또 음식쓰레기를 크게 줄인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수도요금의 30%를 감면해주고 새로 시설하거나 보수할 때 융자를 해주는 등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 :

꼭 필요한 것 만큼 차리고 또 음식점에서도 요즘 값을 낮추면서 가지수와 양을 줄이는 그런 문화가 형성돼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명섭 기자 :

특히 채소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외에도 전국 46개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86개 공판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음식쓰레기 문제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해 4천6백72억원을 들여 지방자치단체별로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 국고보조를 우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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