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파업…운행정상

입력 1996.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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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서울 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서 부산지하철도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부산 교통공단측이 비노조원 등을 긴급 투입해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상준 기자 :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몰린 부산시내 중심가의 한 지하철역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시민들은 아직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지하철 운행을 맞고 있는 부산 교통공단측이 비노조원 등 4백여명을 투입했고 상당수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업무에 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은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단축운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교통공단은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은 종전과 같이 하루 408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계속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는 배차간격을 늘리고 운행시간을 새벽 6시에서 밤10시까지로 단축 운행을 하는 등 운행횟수를 평소의 70%로 줄이기로 해 시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근오 (부산 전포1동) :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해서 자기들 뜻을 관철시키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준 기자 :

부산 교통공단은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에게 내일 새벽 5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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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하철파업…운행정상
    • 입력 1996-12-29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서울 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서 부산지하철도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부산 교통공단측이 비노조원 등을 긴급 투입해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상준 기자 :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몰린 부산시내 중심가의 한 지하철역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시민들은 아직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지하철 운행을 맞고 있는 부산 교통공단측이 비노조원 등 4백여명을 투입했고 상당수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업무에 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은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단축운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교통공단은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은 종전과 같이 하루 408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계속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는 배차간격을 늘리고 운행시간을 새벽 6시에서 밤10시까지로 단축 운행을 하는 등 운행횟수를 평소의 70%로 줄이기로 해 시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근오 (부산 전포1동) :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해서 자기들 뜻을 관철시키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준 기자 :

부산 교통공단은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에게 내일 새벽 5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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