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경쟁률 사상 최고; 9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원서 접수광경과 어제 원서접수 마감한 철도전문대학의 입시경쟁률 설명

⊙류근찬 앵커 :

전문대학에 지원자가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어제 97학년도 입학원서 접수가 마감된 철도전문대학의 경우를 보면 경쟁률이 무려 14:1이나 되는 등 전문대학의 경쟁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화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화섭 기자 :

올해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연인원 백만명 이상이 복수지원해 지난해 전문대 전체 평균경쟁률 5.1:1보다 훨씬 높은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도전문대는 어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은 128명 모집에 2183명이 지원해 17.1:1 특별전형은 112명 모집에 천231명이 지원해 11.1:1로 지난해 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철도경영정보학과는 2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내일 특변전형 접수를 마감하는 인덕전문대는 오늘까지 평균경쟁률이 5.9:1로 이미 지난해 경쟁률을 넘어선 가운데 공업경영학과는 21:1선에 이르렀습니다. 일반전형 접수마감을 하루 앞둔 명지전문대학도 6: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전문대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최고 32차례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한데다 지난해의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87%에 이르는 등 해가 갈수록 전문대 졸업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철도전문대의 철도경영정보학과와 경희 호텔경영전문대의 호텔경영과 등 인기학과의 경우 수능시험 성적이 220점에서 230점 이상 돼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