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요건강화;

입력 1997.0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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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같은 김종필 총재 회견 내용에 대해서 신한국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새 노동법 후속조처와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당의 입장표명이 시급하다고 보고 오는 17일쯤 이홍구 대표위원 신년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진홍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진홍순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새 노동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17일쯤 이홍구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원칙적인 홍보활동 보다 현장에 뛰어드는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서 노동자의 이해를 확산시키고 불필요한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후속조처를 하루빨리 마련할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이 대표와 이수성 총리가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서 새 노동법을 조속히 뿌리내리기 위한 당정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책위 의장단은 오늘 회의에서 최대 쟁점인 정리해고제의 요건을 규정하는 시행령을 정부측과 함께 다음주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국당은 기업 규모를 세분해서 정리해고제 요건을 강화함으로써 노동자의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 소위원회를 당 소속 의원과 노동계 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측이 계속 요구하고 있는 여야 영수회담에 관해서 김철 대변인은 오늘 야당이 노동법 개정 내용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 정리도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의미 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홍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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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고 요건강화;
    • 입력 1997-01-0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같은 김종필 총재 회견 내용에 대해서 신한국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새 노동법 후속조처와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당의 입장표명이 시급하다고 보고 오는 17일쯤 이홍구 대표위원 신년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진홍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진홍순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새 노동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17일쯤 이홍구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원칙적인 홍보활동 보다 현장에 뛰어드는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서 노동자의 이해를 확산시키고 불필요한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후속조처를 하루빨리 마련할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이 대표와 이수성 총리가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서 새 노동법을 조속히 뿌리내리기 위한 당정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책위 의장단은 오늘 회의에서 최대 쟁점인 정리해고제의 요건을 규정하는 시행령을 정부측과 함께 다음주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국당은 기업 규모를 세분해서 정리해고제 요건을 강화함으로써 노동자의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 소위원회를 당 소속 의원과 노동계 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측이 계속 요구하고 있는 여야 영수회담에 관해서 김철 대변인은 오늘 야당이 노동법 개정 내용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 정리도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의미 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홍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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