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4자회담 공동설명회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설명회 개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그동안 뉴욕에서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접촉을 통해서 이같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이 참가하는 3자 공동설명회가 오는 29일 뉴욕으로 정해졌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스트로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와의 설명회 개최장소와 일자 그리고 참석자의 수준 등을 놓고 활발한 실무접촉을 벌여 이같이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설명회의 대표는 그동안 북한은 국장급으로 낮추려는 음직임을 보여왔으나 미국은 카트만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우리측에서는 송영식 제1차관보가 참가하는 안을 지켜 결국 차관보급으로 낙착을 보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북한간의 준고위급 회담 개최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무부 당국자는 3자 공동설명회가 열린다해도 미국내 북한의 자산 동결 해제 등 추가 경제제재 완화나 식량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은 당장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3자 공동설명회 보다는 미북 준고위급 회담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설명회가 곧바로 4자회담의 예비회담 성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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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뉴욕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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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1-13 21:00:00
⊙류근찬 앵커 :
4자회담 공동설명회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설명회 개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그동안 뉴욕에서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접촉을 통해서 이같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이 참가하는 3자 공동설명회가 오는 29일 뉴욕으로 정해졌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스트로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와의 설명회 개최장소와 일자 그리고 참석자의 수준 등을 놓고 활발한 실무접촉을 벌여 이같이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설명회의 대표는 그동안 북한은 국장급으로 낮추려는 음직임을 보여왔으나 미국은 카트만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우리측에서는 송영식 제1차관보가 참가하는 안을 지켜 결국 차관보급으로 낙착을 보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북한간의 준고위급 회담 개최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무부 당국자는 3자 공동설명회가 열린다해도 미국내 북한의 자산 동결 해제 등 추가 경제제재 완화나 식량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은 당장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3자 공동설명회 보다는 미북 준고위급 회담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설명회가 곧바로 4자회담의 예비회담 성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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