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600명 감축 예상

입력 1997.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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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금융개혁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이른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몸집 줄이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희찬 기자입니다.


⊙이희찬 기자 :

날로 더 치열해지는 금융기관끼리의 경쟁에 대응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은행의 점포수는 늘리돼 무인점포 등으로 대체해서 은행 전체의 몸집을 줄인다는 것이 올해 시중은행의 경영전략입니다.


⊙우찬목 (조흥은행장) :

사람이 손으로 하는 것을 기계가 대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그런쪽으로 갈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에 따라 국민 외환 한일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점포수가 지난해 2,980여개에서 올 연말까지 3,180여개로 2백여개 더 늘어나게 되지만 한 점포의 평균 은행원수는 지난 94년 27명에서 지난해 22명 그리고 올 연말에는 20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시중은행은 또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거품을 빼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는 감량 경영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쯤 가시화될 은행끼리의 인수합병에 대처하기 위한 군살빼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은행의 680여명을 비롯해서 7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천6백명 이상의 인원이 올해안에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은행의 방침은 앞으로 있을 금융개혁위원회의 은행 혁신 정책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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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1600명 감축 예상
    • 입력 1997-01-1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금융개혁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이른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몸집 줄이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희찬 기자입니다.


⊙이희찬 기자 :

날로 더 치열해지는 금융기관끼리의 경쟁에 대응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은행의 점포수는 늘리돼 무인점포 등으로 대체해서 은행 전체의 몸집을 줄인다는 것이 올해 시중은행의 경영전략입니다.


⊙우찬목 (조흥은행장) :

사람이 손으로 하는 것을 기계가 대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그런쪽으로 갈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에 따라 국민 외환 한일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점포수가 지난해 2,980여개에서 올 연말까지 3,180여개로 2백여개 더 늘어나게 되지만 한 점포의 평균 은행원수는 지난 94년 27명에서 지난해 22명 그리고 올 연말에는 20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시중은행은 또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거품을 빼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는 감량 경영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쯤 가시화될 은행끼리의 인수합병에 대처하기 위한 군살빼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은행의 680여명을 비롯해서 7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천6백명 이상의 인원이 올해안에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은행의 방침은 앞으로 있을 금융개혁위원회의 은행 혁신 정책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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