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낭비억제

⊙류근찬 앵커 :

감사원은 올해 각 국가 감사의 목표를 경제회생을 위한 정부.민간 부문의 경쟁력을 높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두도록 했습니다. 감사원이 밝힌 올해 감사방향을 한상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상덕 기자 :

감사원은 올해 모든 역량을 경쟁력 10%이상 높히기 지원에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무역적자 규모를 줄이기위해 공공무문의 불요불급한 외화낭비 사례에 대해선 집중적인 감사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무절제한 해외 파견과 지사 설치, 불필요한 출장과 유학, 그리고 외화 밀반출과 신용카드 초과사용 등은 앞으로 중점 감사대상입니다. 분수에 넘치는 회식과 과소비, 호화낭비적인 가정의례 행사도 집중적인 감사를 받게 됩니다.

⊙이시윤 (감사원장) :

빈번한 회식문화는 개인 주머니의 한계 때문에 변칙적인 예산의 전용으로 공금유용을 조장하거나 유관 업체에 대한 경비조달 등 고질적인 상납비리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한상덕 기자 :

감사원은 이밖에도 앞으로는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적인 기부금 모집행위와 민원인과 기업주를 관공서로 부르거나 지도 단속을 내세워 공무원이 기업체를 방문하는 것도 철저한 조사를 펴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지난 한해동안 27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모두 천백여차례의 이런 저런 중복 감사로 피해가 컸다고 보고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