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비율 높인다

입력 1997.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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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교육부도 오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서는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외형과 실질반영 비율을 높히는 한편, 논술고사 실시 대학 수를 늘리겠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논술과 학교 생활기록부 비중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김용관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교육부가 내년도 입시에서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실질반영 비율을 높히도록 대학들에 권장하기로 한 것은 고등학교 교육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위한 것입니다. 교육부가 입학 전형방법을 대학별 평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32개에 그친 논술고사 실시 대학이 올해는 더욱 늘고, 8.9%에 그친 학생부 반영비율도 10%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또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통해 대학이 자율성을 많이 가지도록 면접점수 반영비율을 높히고 학생부나 수능시험의 일부 교과목 성적, 또는 과목별 가중치를 반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입시 일정과 관련해 지난해의 경우 11월13일 치뤄진 수학능력시험일이 너무 빨라 학교 수업지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시험일을 한두주 늦추는 대신 원서접수와 전형기간을 단축해 전체 입시 일정을 100일 이내로 줄일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이 정확한 입시정보를 알 수 있도록 대학별 합격자의 수능과 학생부 평균점수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다음달과 오는 3월을 중퇴생 학교복귀 특별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10만명에 이르는 중고교 중퇴생들을 자신들이 다니던 학교에 되돌아가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희망에 따라 전원 복교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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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영비율 높인다
    • 입력 1997-01-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교육부도 오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서는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외형과 실질반영 비율을 높히는 한편, 논술고사 실시 대학 수를 늘리겠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논술과 학교 생활기록부 비중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김용관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교육부가 내년도 입시에서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실질반영 비율을 높히도록 대학들에 권장하기로 한 것은 고등학교 교육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위한 것입니다. 교육부가 입학 전형방법을 대학별 평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32개에 그친 논술고사 실시 대학이 올해는 더욱 늘고, 8.9%에 그친 학생부 반영비율도 10%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또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통해 대학이 자율성을 많이 가지도록 면접점수 반영비율을 높히고 학생부나 수능시험의 일부 교과목 성적, 또는 과목별 가중치를 반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입시 일정과 관련해 지난해의 경우 11월13일 치뤄진 수학능력시험일이 너무 빨라 학교 수업지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시험일을 한두주 늦추는 대신 원서접수와 전형기간을 단축해 전체 입시 일정을 100일 이내로 줄일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이 정확한 입시정보를 알 수 있도록 대학별 합격자의 수능과 학생부 평균점수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다음달과 오는 3월을 중퇴생 학교복귀 특별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10만명에 이르는 중고교 중퇴생들을 자신들이 다니던 학교에 되돌아가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희망에 따라 전원 복교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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