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자 크게붐벼

입력 1997.0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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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최근 명예퇴직과 해고 등의 바람을 타고 직장을 떠난 가장들이 자영업으로 다시 홀로서기를 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처음 열린 창업박람회에는 수천명의 명예퇴직자들이 몰려서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느라 부산했습니다. 이 박람회는 저희 KBS 문화사업단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개형 기자 :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창업 박람회장은 개장 첫날부터 만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늘어나는 독신자를 겨냥한 빨래방 사업에서 스트레스 해소용 사격장, 자가용 시트 대리점에서 컴퓨터를 동원한 첨단의 메이크업 체인점에 이르기까지 백여종의 유망 사업장이 모두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특별한 기술없이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직장인들, 퇴직하시는 분들 막바로 가능하다는 얘기죠."


지난달 8년간의 보험회사 소장직에서 명예퇴직을 했다는 38살의 신유선氏도 퇴직금으로 받은 1억원으로 마땅한 사업을 찾아 이곳에 왔습니다.


⊙신유선 (前 보험업소 소장) :

사업경험도 없고요, 물론 자금도 많은 것도 아니고 한 1억에서 2억, 소자본을 가지고 할만한게 마땅치가 않아요.


⊙김개형 기자 :

오늘 이곳을 찾은 예비 창업자는 줄잡아 만명, 이미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 기업에서 조기퇴직하거나 해고당한 가장이 많았다는게 참여업체들의 말입니다.


⊙박우일 (아쿠 엠 창업부장) :

상당수 분들이 명예퇴직하고 관계되신 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 :

이번 창업박람회는 오는 26일 일요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계속 됩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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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퇴직자 크게붐벼
    • 입력 1997-01-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최근 명예퇴직과 해고 등의 바람을 타고 직장을 떠난 가장들이 자영업으로 다시 홀로서기를 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처음 열린 창업박람회에는 수천명의 명예퇴직자들이 몰려서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느라 부산했습니다. 이 박람회는 저희 KBS 문화사업단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개형 기자 :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창업 박람회장은 개장 첫날부터 만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늘어나는 독신자를 겨냥한 빨래방 사업에서 스트레스 해소용 사격장, 자가용 시트 대리점에서 컴퓨터를 동원한 첨단의 메이크업 체인점에 이르기까지 백여종의 유망 사업장이 모두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특별한 기술없이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직장인들, 퇴직하시는 분들 막바로 가능하다는 얘기죠."


지난달 8년간의 보험회사 소장직에서 명예퇴직을 했다는 38살의 신유선氏도 퇴직금으로 받은 1억원으로 마땅한 사업을 찾아 이곳에 왔습니다.


⊙신유선 (前 보험업소 소장) :

사업경험도 없고요, 물론 자금도 많은 것도 아니고 한 1억에서 2억, 소자본을 가지고 할만한게 마땅치가 않아요.


⊙김개형 기자 :

오늘 이곳을 찾은 예비 창업자는 줄잡아 만명, 이미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 기업에서 조기퇴직하거나 해고당한 가장이 많았다는게 참여업체들의 말입니다.


⊙박우일 (아쿠 엠 창업부장) :

상당수 분들이 명예퇴직하고 관계되신 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 :

이번 창업박람회는 오는 26일 일요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계속 됩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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