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제2의 대입전형이라고 하는 대학 편입학 시험이 지금 각대학별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편입학 인원이 대폭 늘어나서 편입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6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형환 기자 :
서울의 한 대학의 편입학 시험장입니다. 영문과 2학년 편입을 지원한 이 학생들은 무려 13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만큼 어느 시험장보다도 높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학입시때보다 경쟁률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히 부담이 되고요..."
"시험준비 한 일년 정도 해왔는데 오늘 시험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두 4천6백여명을 모집하는 서울지역 22개 대학의 경우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3대 1보다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국 외국어대 영어과는 입시사상 최고인 2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병문 (채널 유 편입학원 원장) :
전문대생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명문대생들까지 편입에 응시하는 등 학력수준이 높아져서 합격선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형환 기자 :
이처럼 편입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학도 나름대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조현태 (숭실대 교무처장) :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로 인하여 시험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년에는 시험일자를 조정하고 면접기준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안형환 기자 :
지난해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편입학 시험은 올해 전국 백여개의 대학에서 실시함으로써 그 열기나 지원자수에서 이제 제2의 대학입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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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20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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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1-23 21:00:00
⊙류근찬 앵커 :
제2의 대입전형이라고 하는 대학 편입학 시험이 지금 각대학별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편입학 인원이 대폭 늘어나서 편입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6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형환 기자 :
서울의 한 대학의 편입학 시험장입니다. 영문과 2학년 편입을 지원한 이 학생들은 무려 13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만큼 어느 시험장보다도 높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학입시때보다 경쟁률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히 부담이 되고요..."
"시험준비 한 일년 정도 해왔는데 오늘 시험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두 4천6백여명을 모집하는 서울지역 22개 대학의 경우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3대 1보다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국 외국어대 영어과는 입시사상 최고인 2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병문 (채널 유 편입학원 원장) :
전문대생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명문대생들까지 편입에 응시하는 등 학력수준이 높아져서 합격선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형환 기자 :
이처럼 편입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학도 나름대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조현태 (숭실대 교무처장) :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로 인하여 시험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년에는 시험일자를 조정하고 면접기준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안형환 기자 :
지난해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편입학 시험은 올해 전국 백여개의 대학에서 실시함으로써 그 열기나 지원자수에서 이제 제2의 대학입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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