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천리 노선 확정

입력 1997.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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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그동안 말도 많았던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의 노선이 역사 역건물을 화천리에 두는 화천리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93년 이후 문화재 훼손과 역사의 위치문제 등으로 숱한 논란이 계속돼온 경주 노선 문제가 4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최종확정선은 화천리 노선입니다. 이 노선이 채택된데에는 경주 유물지역과 멀리 떨어져 문화재 훼손이 적은데다 경주의 성산으로 불리는 남산의 경관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주로 고려됐습니다. 또 화천리 노선은 당초 정부안이었던 형산강 노선보다 길이가 9.1km 짧아 건설비도 2천8백억원이 절감되는 장점도 안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경주노선을 확정하면서 교통연계성의 불편을 이유로 화천리 노선을 강력히 반대해온 울산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완책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김건호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

기존의 동해 남부선 철도 일부구간을 이설, 전철화해서 새로운 경주역과 울산간에 연계하여 이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최연택 기자 :

동해 남부선 경주-울산 구간을 화천리역사쪽으로 넘겨 앞으로 동해남부선 경주역도 고속철도역과 통합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건교부는 또 울산과 경주간 왕복 4차선 40km의 고속화도로를 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중 기본설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경주노선을 둘러싼 장기적인 논란을 상리터널 문제와 대구.대전역사 지하화 문제와 함께 경부고속철도 전체구간의 공기를 4, 5년 이상 지연시켰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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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화천리 노선 확정
    • 입력 1997-01-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그동안 말도 많았던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의 노선이 역사 역건물을 화천리에 두는 화천리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93년 이후 문화재 훼손과 역사의 위치문제 등으로 숱한 논란이 계속돼온 경주 노선 문제가 4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최종확정선은 화천리 노선입니다. 이 노선이 채택된데에는 경주 유물지역과 멀리 떨어져 문화재 훼손이 적은데다 경주의 성산으로 불리는 남산의 경관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주로 고려됐습니다. 또 화천리 노선은 당초 정부안이었던 형산강 노선보다 길이가 9.1km 짧아 건설비도 2천8백억원이 절감되는 장점도 안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경주노선을 확정하면서 교통연계성의 불편을 이유로 화천리 노선을 강력히 반대해온 울산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완책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김건호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

기존의 동해 남부선 철도 일부구간을 이설, 전철화해서 새로운 경주역과 울산간에 연계하여 이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최연택 기자 :

동해 남부선 경주-울산 구간을 화천리역사쪽으로 넘겨 앞으로 동해남부선 경주역도 고속철도역과 통합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건교부는 또 울산과 경주간 왕복 4차선 40km의 고속화도로를 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중 기본설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경주노선을 둘러싼 장기적인 논란을 상리터널 문제와 대구.대전역사 지하화 문제와 함께 경부고속철도 전체구간의 공기를 4, 5년 이상 지연시켰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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