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전방은 영하2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혹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육군은 부대별 야외 동계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맹호부대의 훈련현장을 오늘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
니다.
⊙이준희 기자 :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 일주일이 넘도록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육군 맹호부대에 긴급상황이 떨어집니다. 긴급 출동한 기갑대대가 적의 예봉을 꺾기 위해 적 진지에 포탄을 퍼붓습니다.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운 기계화 부대는 우수한 기동성을 살려 적진을 향해 돌격합니다. 최신형 교량전차를 이용해 폭 10여미터의 하천을 단숨에 건넌 전차가 불을 뿜습니다. 공중에서는 전투헬기가 날쌔게 움직이며 지원사격을 쏟아 붓습니다. 무차별 포격과 아군의 입체적인 공격을 받은 육군은 더이상 싸울 전의를 잃고 맙니다.
⊙남상현 (맹호 기갑 수색대대장) :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이 혹한의 날씨에도 강도높은 전술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
전술 기동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적인 추위를 이기기 위해 곧바로 내한훈련을 실시합니다. 건포마찰과 유격체조로 단단히 단련된 장병들의 모습은 강추위도 거뜬히 견딜 수 있을 만큼 건강이 넘쳐보입니다. 육군의 전 예하부대가 참여하는 이같은 실전 동계훈련은 추위가 계속되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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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전선 이상없다
-
- 입력 1997-01-30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전방은 영하2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혹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육군은 부대별 야외 동계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맹호부대의 훈련현장을 오늘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
니다.
⊙이준희 기자 :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 일주일이 넘도록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육군 맹호부대에 긴급상황이 떨어집니다. 긴급 출동한 기갑대대가 적의 예봉을 꺾기 위해 적 진지에 포탄을 퍼붓습니다.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운 기계화 부대는 우수한 기동성을 살려 적진을 향해 돌격합니다. 최신형 교량전차를 이용해 폭 10여미터의 하천을 단숨에 건넌 전차가 불을 뿜습니다. 공중에서는 전투헬기가 날쌔게 움직이며 지원사격을 쏟아 붓습니다. 무차별 포격과 아군의 입체적인 공격을 받은 육군은 더이상 싸울 전의를 잃고 맙니다.
⊙남상현 (맹호 기갑 수색대대장) :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이 혹한의 날씨에도 강도높은 전술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
전술 기동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적인 추위를 이기기 위해 곧바로 내한훈련을 실시합니다. 건포마찰과 유격체조로 단단히 단련된 장병들의 모습은 강추위도 거뜬히 견딜 수 있을 만큼 건강이 넘쳐보입니다. 육군의 전 예하부대가 참여하는 이같은 실전 동계훈련은 추위가 계속되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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