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입력 1997.02.0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건강을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섭취량이 적고 또 그나마 식사때 지나치게 마시는 습관 때문에 소화기 질환 등에 걸리기가 쉽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기획시리즈 오늘은 물을 언제 얼마나 마셔야할지 윤석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물이요 식사할 때 조금 마시는거 외에는 거의 안 마십니다."

"하루에 보통 2잔 많으면 3잔 정도 마시죠."


⊙윤석구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 0.6리터 석잔 정도로 성인 하루 권장량인 6잔 1.2리터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만성변비와 두통 증상에 시달려온 주부 도근향씨는 두달전 물 마시는 습관을 바꾼뒤 부터 몸이 가뿐해 졌습니다.


⊙도근향 (서울시 사당2동) :

전에는 물이 약 같아서 잘 안먹었어요, 물을 6컵 이상 마신후로는 배변이 잘되고 체중이 감소하고 머리가 가벼워집니다.


⊙윤석구 기자 :

체중의 약 70%를 차지하는 물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모든 신진대사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물 섭취량이 모자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염근상 (가톨릭성모병원 가정의학 전문의) :

하루에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의 노화가 가속이 되든가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게 되겠습니다.


⊙윤석구 기자 :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해도 식사할 때 여러잔 들이키면 위액을 묽게 해 소화기질환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식사때만은 가벼운 입가심 정도로 줄이는게 좋습니다. 또 독한 술을 마실때도 물을 섞어 마시면 위나 간의 기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잔 그리고 빈속일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강하게 삽시다"
    • 입력 1997-02-06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건강을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섭취량이 적고 또 그나마 식사때 지나치게 마시는 습관 때문에 소화기 질환 등에 걸리기가 쉽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기획시리즈 오늘은 물을 언제 얼마나 마셔야할지 윤석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물이요 식사할 때 조금 마시는거 외에는 거의 안 마십니다."

"하루에 보통 2잔 많으면 3잔 정도 마시죠."


⊙윤석구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 0.6리터 석잔 정도로 성인 하루 권장량인 6잔 1.2리터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만성변비와 두통 증상에 시달려온 주부 도근향씨는 두달전 물 마시는 습관을 바꾼뒤 부터 몸이 가뿐해 졌습니다.


⊙도근향 (서울시 사당2동) :

전에는 물이 약 같아서 잘 안먹었어요, 물을 6컵 이상 마신후로는 배변이 잘되고 체중이 감소하고 머리가 가벼워집니다.


⊙윤석구 기자 :

체중의 약 70%를 차지하는 물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모든 신진대사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물 섭취량이 모자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염근상 (가톨릭성모병원 가정의학 전문의) :

하루에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의 노화가 가속이 되든가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게 되겠습니다.


⊙윤석구 기자 :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해도 식사할 때 여러잔 들이키면 위액을 묽게 해 소화기질환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식사때만은 가벼운 입가심 정도로 줄이는게 좋습니다. 또 독한 술을 마실때도 물을 섞어 마시면 위나 간의 기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잔 그리고 빈속일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