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황수경 앵커 :

스트레스를 풀거나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고 계십니까? 최근 우울증 치료나 스트레스 해소에 음악요법이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음악요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김혜송 기자 :

심신이 피곤할 때는 편안하고 생기넘치는 선율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휴를, 답답함을 느낄 때는 비발디의 4계 가운데 봄으로 상쾌함을 되찾고, 화가 났을 때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으로 마음을 가라앉혀 봅니다. 음악치료나 스트레스 해소 등을 내세워 최근 잇따라 발매된 이러한 고전음악 음반들은 일본이나 영국 등지의 임상연구에서 심리적인 안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직접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도 다양한 종류의 악기를 다루거나 노래를 하면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악요법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 널리 보급돼 있으며 적지않은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하은경 (음악치료사) :

보통사람들이 다 음악을 조예있게 듣는건 아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음악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 인해서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 연주를 한다거나 이런 것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 :

특히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