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마지막날 고궁 유원지로 나들이나온 시민들과 한산한 서울시내 도로 및 붐비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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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날씨도 봄처럼 포근해져서 나들이에는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복창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복창현 기자 :
잔디위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선 성큼 다가선 봄을 느끼게 합니다. 여느때면 호젓했을 고궁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은 날씨마저 포근해 그동안 추위에 움추렸던 시민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카메라 앞에선 잠시 장난기를 숨긴 채 예쁜 모습도 지어 보입니다.
⊙서현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날씨도 포근하고 나오니까 아주 좋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시간을 내는게 쉽지가 않은데
⊙복창현 기자 :
하늘높이 치솟는 연과 함께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도 날려 보냅니다. 두터운 옷을 벗어든 채 거니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봄을 재촉하는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 못지않게 지켜보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서울시내 도로는 차량들도 뜸해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시내 극장가에는 영화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설 연휴동안 문을 닫았던 상인들은 벌써 내일부터 손님맞을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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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마지막날 고궁 유원지로 나들이나온 시민들과 한산한 서울시내 도로 및 붐비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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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2-09 21:00:00
⊙김종진 앵커 :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날씨도 봄처럼 포근해져서 나들이에는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복창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복창현 기자 :
잔디위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선 성큼 다가선 봄을 느끼게 합니다. 여느때면 호젓했을 고궁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은 날씨마저 포근해 그동안 추위에 움추렸던 시민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카메라 앞에선 잠시 장난기를 숨긴 채 예쁜 모습도 지어 보입니다.
⊙서현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날씨도 포근하고 나오니까 아주 좋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시간을 내는게 쉽지가 않은데
⊙복창현 기자 :
하늘높이 치솟는 연과 함께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도 날려 보냅니다. 두터운 옷을 벗어든 채 거니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봄을 재촉하는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 못지않게 지켜보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서울시내 도로는 차량들도 뜸해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시내 극장가에는 영화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설 연휴동안 문을 닫았던 상인들은 벌써 내일부터 손님맞을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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