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제183회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이 오늘 모두 끝났습니다. 결산을 해보면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까지 한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설이 무수히 쏟아졌고 또 이에 대한 여야의 소모적인 말싸움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지난주에 연기했던 통일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있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나라의 안보가 흔들리게 되면 정치안정도 선진국 진입도 기약할 수 없으며 땀흘려 이룩한 경제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는데 여야의 지적이 일치했습니다.
⊙천용택 (국민회의 의원) :
권력 깊숙한 곳에 침투해있는 고급간첩을 색출해내는 것은 국정의 그 어떤 현안 보다도 우선해야 할 일입니다.
⊙이수성 (국무총리) :
우리 외부에 대한 경계 좀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주요기관의 방첩대책도 가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천 의원께 올리겠습니다.
⊙변정일 (신한국당 의원) :
달리 출로가 없는 김정일이 이판사판으로 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보는데..
⊙김동진 (국방부 장관) :
특수작전 부대에 다양한 도발 유형을 상정하여 제대별로 구체적인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능력 제고를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장한식 기자 :
전쟁에서 승리하는 일 못지않게 적의 도발을 사전에 알아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화남 (무소속 의원) :
대북한 정보 감시체계가 아무리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생존권과 직결이 된 문제에 대해서마저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김동진 (국방부 장관) :
정보분야 방위력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천년대 초까지는 자주정보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마지막 질문자인 신한국당의 허대범 의원은 신상발언으로 자신의 대정부 질문을 대체해 김대중 총재의 안보관을 짚고 넘어갔습니다.
⊙허대범 (신한국당 의원) :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의 사상적 전력과 군 경력 등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증되야 한다고..
⊙장한식 기자 :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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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3회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통일외교안보 분야로 마무리
-
- 입력 1997-03-03 21:00:00
⊙류근찬 앵커 :
제183회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이 오늘 모두 끝났습니다. 결산을 해보면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까지 한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설이 무수히 쏟아졌고 또 이에 대한 여야의 소모적인 말싸움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지난주에 연기했던 통일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있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나라의 안보가 흔들리게 되면 정치안정도 선진국 진입도 기약할 수 없으며 땀흘려 이룩한 경제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는데 여야의 지적이 일치했습니다.
⊙천용택 (국민회의 의원) :
권력 깊숙한 곳에 침투해있는 고급간첩을 색출해내는 것은 국정의 그 어떤 현안 보다도 우선해야 할 일입니다.
⊙이수성 (국무총리) :
우리 외부에 대한 경계 좀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주요기관의 방첩대책도 가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천 의원께 올리겠습니다.
⊙변정일 (신한국당 의원) :
달리 출로가 없는 김정일이 이판사판으로 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보는데..
⊙김동진 (국방부 장관) :
특수작전 부대에 다양한 도발 유형을 상정하여 제대별로 구체적인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능력 제고를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장한식 기자 :
전쟁에서 승리하는 일 못지않게 적의 도발을 사전에 알아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화남 (무소속 의원) :
대북한 정보 감시체계가 아무리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생존권과 직결이 된 문제에 대해서마저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김동진 (국방부 장관) :
정보분야 방위력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천년대 초까지는 자주정보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마지막 질문자인 신한국당의 허대범 의원은 신상발언으로 자신의 대정부 질문을 대체해 김대중 총재의 안보관을 짚고 넘어갔습니다.
⊙허대범 (신한국당 의원) :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의 사상적 전력과 군 경력 등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증되야 한다고..
⊙장한식 기자 :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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