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 보궐선거; 새정치국민회의 조한천 후보, 자유민주연합 이태섭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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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어제 치러진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 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와 자민련의 이태섭 두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의 위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는가 하면 신한국당은 이탈한 민심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인천 서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회의의 조한천 후보가 4만2천503표를 얻어 2만4천70표를 얻은 신한국당의 조영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조한천 (인천 서구 당선자-국민회의) :
신한국당 심판을 하기 위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동자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수원 장안구에서는 자민련의 이태섭 후보가 2만8천780표를 얻어 만6천18표를 얻은 신한국당의 이호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이태섭 (수원 장안구 당선자-자민련) :
우리나라 정치를 선진화 시키는데 일조를 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선거가 정부 여당의 실정을 입증한 동시에 야권 공조의 위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의 공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반해 신한국당은 이번 보궐선거는 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이라는 판단아래 민심수습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철 (신한국당 대변인) :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악재를 극복을 하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정당이 되자는..
⊙백운기 기자 :
이홍구 대표위원도 오늘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그러나 이번 선거가 이른바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아니며 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질책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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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수원 보궐선거; 새정치국민회의 조한천 후보, 자유민주연합 이태섭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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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3-06 21:00:00
⊙류근찬 앵커 :
어제 치러진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 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와 자민련의 이태섭 두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의 위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는가 하면 신한국당은 이탈한 민심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인천 서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회의의 조한천 후보가 4만2천503표를 얻어 2만4천70표를 얻은 신한국당의 조영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조한천 (인천 서구 당선자-국민회의) :
신한국당 심판을 하기 위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동자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수원 장안구에서는 자민련의 이태섭 후보가 2만8천780표를 얻어 만6천18표를 얻은 신한국당의 이호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이태섭 (수원 장안구 당선자-자민련) :
우리나라 정치를 선진화 시키는데 일조를 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선거가 정부 여당의 실정을 입증한 동시에 야권 공조의 위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의 공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반해 신한국당은 이번 보궐선거는 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이라는 판단아래 민심수습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철 (신한국당 대변인) :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악재를 극복을 하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정당이 되자는..
⊙백운기 기자 :
이홍구 대표위원도 오늘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그러나 이번 선거가 이른바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아니며 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질책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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