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병 학회; 가벼운 심장병 환자, 수술보다 약물치료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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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오늘 미국 심장병 학회에서 발표된 두가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는 수술 보다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사망률이 훨씬 낮아지고 또 적포도주 보다도 포도주스가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제부 정창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창훈 기자 :
오랫동안 심장병 전문의들은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심장병 환자들도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보이스 (美 브리미엄 병원) :
바이패스 수술이나 혈관성형술을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정창훈 기자 :
그래서 심장병 수술은 미국에서만 10년 동안 3배나 늘었고 해마다 백만명이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국 심장병학회에서 보고된 한 연구는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가벼운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약물치료의 경우보다 3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보덴 (美 시리큐스 의대) :
이번 연구로 수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고쳐지길 바랍니다.
⊙정창훈 기자 :
보덴 박사는 특히 심장병 수술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이 현재보다 50-70% 정도는 줄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콜스 박사는 붉은 포도주와 포도주스에는 혈소판의 침착을 막는 플라보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 포도주스는 혈소판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75%이고 붉은 포도주는 45%로 포도주스가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스 박사는 붉은 포도주스를 하루 한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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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심장병 학회; 가벼운 심장병 환자, 수술보다 약물치료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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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3-19 21:00:00
⊙황수경 앵커 :
오늘 미국 심장병 학회에서 발표된 두가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는 수술 보다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사망률이 훨씬 낮아지고 또 적포도주 보다도 포도주스가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제부 정창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창훈 기자 :
오랫동안 심장병 전문의들은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심장병 환자들도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보이스 (美 브리미엄 병원) :
바이패스 수술이나 혈관성형술을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정창훈 기자 :
그래서 심장병 수술은 미국에서만 10년 동안 3배나 늘었고 해마다 백만명이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국 심장병학회에서 보고된 한 연구는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가벼운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약물치료의 경우보다 3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보덴 (美 시리큐스 의대) :
이번 연구로 수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고쳐지길 바랍니다.
⊙정창훈 기자 :
보덴 박사는 특히 심장병 수술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이 현재보다 50-70% 정도는 줄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콜스 박사는 붉은 포도주와 포도주스에는 혈소판의 침착을 막는 플라보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 포도주스는 혈소판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75%이고 붉은 포도주는 45%로 포도주스가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스 박사는 붉은 포도주스를 하루 한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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