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신구포대교 버스추락사고 5명 사망; 과속운행-운전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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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어제 밤 부산 신구포대교 버스 추락사고로 5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버스 운전사의 과속 운행과 운전부주의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부산 방송총국 이영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풍 기자 :
5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버스 추락사고 현장, 사고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추락하기 전까지 60여미터에 이르는 급제동 바퀴자국이 경찰 조사에 확인될 정도로 과속이 부른 어처구니없는 참사였습니다.
⊙추한구 (부산 북부서 사고조사 팀장) :
100키로 이상은 달렸지 않느냐 그래 추정은 하는데...
⊙이영풍 기자 :
어제 밤 사고버스는 경남 김해를 떠나 부산 구포쪽으로 6차로나 되는 신구포로위를 과속으로 달렸습니다. 사고버스는 당시 심하게 흔들리면서 갑자기 높이 25cm, 너비 1미터의 중앙분리대를 넘어 다리 반대편의 난간을 부순뒤 20미터 아래 낙동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또다른 문제점은 중앙분리대의 높이가 버스바퀴 높이의 1/3 정도인 25cm밖에 안된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조사반원 :
편도 4차로는 중앙선의 황색.. 중앙분리대를 설치해달라고 여러번..
⊙이영풍 기자 :
사고차량이 이같이 대형 크레인에 걸려져 있습니다. 경찰과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계자들이 차량 밑바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충격의 흔적은 많았으나 결정적인 차량 결함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고현장에는 60여명의 수색대원들이 나머지 2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운전기사 45살 박영수氏와 부산시 대저동 44살 정자선氏의 시체를 찾아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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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신구포대교 버스추락사고 5명 사망; 과속운행-운전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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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3-28 21:00:00
⊙류근찬 앵커 :
어제 밤 부산 신구포대교 버스 추락사고로 5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버스 운전사의 과속 운행과 운전부주의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부산 방송총국 이영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풍 기자 :
5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버스 추락사고 현장, 사고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추락하기 전까지 60여미터에 이르는 급제동 바퀴자국이 경찰 조사에 확인될 정도로 과속이 부른 어처구니없는 참사였습니다.
⊙추한구 (부산 북부서 사고조사 팀장) :
100키로 이상은 달렸지 않느냐 그래 추정은 하는데...
⊙이영풍 기자 :
어제 밤 사고버스는 경남 김해를 떠나 부산 구포쪽으로 6차로나 되는 신구포로위를 과속으로 달렸습니다. 사고버스는 당시 심하게 흔들리면서 갑자기 높이 25cm, 너비 1미터의 중앙분리대를 넘어 다리 반대편의 난간을 부순뒤 20미터 아래 낙동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또다른 문제점은 중앙분리대의 높이가 버스바퀴 높이의 1/3 정도인 25cm밖에 안된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조사반원 :
편도 4차로는 중앙선의 황색.. 중앙분리대를 설치해달라고 여러번..
⊙이영풍 기자 :
사고차량이 이같이 대형 크레인에 걸려져 있습니다. 경찰과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계자들이 차량 밑바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충격의 흔적은 많았으나 결정적인 차량 결함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고현장에는 60여명의 수색대원들이 나머지 2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운전기사 45살 박영수氏와 부산시 대저동 44살 정자선氏의 시체를 찾아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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