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목동지역 5월1일부터 아파트 기준시가 대폭 상승

입력 1997.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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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최근 몇달동안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지역과 목동 그리고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기준시가가 다음달 1일부터 크게 오릅니다. 이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또 상속세 과세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이후부터는 자연 종전보다 그만큼 세 부담이 늘게 됩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지난해 가을부터 거래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그동안 오른 가격을 반영해서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대폭 높아졌습니다. 35평은 기준시가가 2억4천만원으로 50% 가량 올랐고 45평도 47% 가량 인상 조정됐습니다. 그래서 다음달부터 이곳에 있는 아파트를 팔 경우에는 기준시가가 오른 만큼 더 무거운 세금을 물게 됩니다.


⊙이태문 (공인중개사) :

기준시가가 오르게 되면 아무래도 세금 때문에 매매가 좀 줄어들겠죠.


⊙임흥순 기자 :

서울 강남지역은 압구정동 현대 7차 아파트 65평이 37%가 올라 8억원으로 고시되는 등 대부분 20%에서 40%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분당지역의 기준시가는 평균 40% 높아졌고 평촌은 36% 중동은 28% 그리고 일산은 15%가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동의 트라움 하우스 2차 아파트로 기준시가만 16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민태섭 (국세청 재산세 2과장) :

2월1일을 조사 기준일로 정해서 그 시점의 가격을 조사해서 그 가격의 70%에서 부터 80%를 반영하여 기준시가를 산정하였습니다.


⊙임흥순 기자 :

이번 기준시가 조정은 전국 307만 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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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목동지역 5월1일부터 아파트 기준시가 대폭 상승
    • 입력 1997-04-1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최근 몇달동안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지역과 목동 그리고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기준시가가 다음달 1일부터 크게 오릅니다. 이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또 상속세 과세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이후부터는 자연 종전보다 그만큼 세 부담이 늘게 됩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지난해 가을부터 거래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그동안 오른 가격을 반영해서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대폭 높아졌습니다. 35평은 기준시가가 2억4천만원으로 50% 가량 올랐고 45평도 47% 가량 인상 조정됐습니다. 그래서 다음달부터 이곳에 있는 아파트를 팔 경우에는 기준시가가 오른 만큼 더 무거운 세금을 물게 됩니다.


⊙이태문 (공인중개사) :

기준시가가 오르게 되면 아무래도 세금 때문에 매매가 좀 줄어들겠죠.


⊙임흥순 기자 :

서울 강남지역은 압구정동 현대 7차 아파트 65평이 37%가 올라 8억원으로 고시되는 등 대부분 20%에서 40%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분당지역의 기준시가는 평균 40% 높아졌고 평촌은 36% 중동은 28% 그리고 일산은 15%가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동의 트라움 하우스 2차 아파트로 기준시가만 16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민태섭 (국세청 재산세 2과장) :

2월1일을 조사 기준일로 정해서 그 시점의 가격을 조사해서 그 가격의 70%에서 부터 80%를 반영하여 기준시가를 산정하였습니다.


⊙임흥순 기자 :

이번 기준시가 조정은 전국 307만 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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