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국정개입 청문회; 박경식씨 증인출두-김현철씨와의 관계

입력 1997.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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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증언에 나선 박경식氏는이밖에도 자신과 김현철氏와의 관계 또 김현철氏 주변인물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하게 증언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은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사철 (신한국당 의원) :

증인이 김현철氏를 정확하게 처음본거는 언제쯤입니까?


⊙정보근 (한보회장) - 14일 청문회 :

94년 가을경으로 기억합니다만은.


⊙정은창 기자 :

그러나 박경식氏는 오늘 청문회에서 김현철氏와 정보근 회장이 95년에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만 (자민련 의원) :

김현철군과 정보근氏가 가까이 지낸다는 얘기가 있는데?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이성호氏한테 전화를 걸어서 오늘 박태중이하고 같이 술자리를 만들어라 하는 것을 제가 들은 일이 있습니다.


⊙이상수 (국민회의 의원) :

그때가 가을이라면서요?


"가을이었던걸로, 날씨가 좀 쌀쌀했던걸로... "


태중이, 보근이 불러라 할 정도같으면 아주 격의없이 친한 관계에서 하는 얘기네요?


"존칭을 쓰기 싫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했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정은창 기자 :

박경식氏는 김현철氏와는 지난 87년 대선때 알게 됐으며 지금도 김氏를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원 (신한국당 의원) :

김현철氏를 처음 만난게 언제지요?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87년도 대선때입니다. 그당시 김영삼 대통령께서 유세중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제가 감기약을 지어가지고 갔습니다.


⊙김민석 (국민회의 의원) :

어떻습니까? 증인이 가까이 지내면서 이렇게 판단하고 보시기에 김현철氏가?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나중에 좀 변질돼서 그게 문제가 된거지 사실은 김현철氏 본질은 똑똑하고 상당히 좋은 사람입니다.


⊙정은창 기자 :

박氏는 또 자신에 대한 신임을 확인하기 위해 김현철氏에게 청탁을 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김현철氏를 뭐라고 부릅니까? 부를적에?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영식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최상의 존칭인데, 고속도로 휴게실 한건 좀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었지요?"


95년 1월인가 그때 말씀드린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은창 기자 :

박경식氏는 김현철氏의 측근인 박태중氏는 대선직후 갑자기 벼락부자가 됐으며 메디슨 사건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고창순 주치의가 검찰 등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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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국정개입 청문회; 박경식씨 증인출두-김현철씨와의 관계
    • 입력 1997-04-2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증언에 나선 박경식氏는이밖에도 자신과 김현철氏와의 관계 또 김현철氏 주변인물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하게 증언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은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사철 (신한국당 의원) :

증인이 김현철氏를 정확하게 처음본거는 언제쯤입니까?


⊙정보근 (한보회장) - 14일 청문회 :

94년 가을경으로 기억합니다만은.


⊙정은창 기자 :

그러나 박경식氏는 오늘 청문회에서 김현철氏와 정보근 회장이 95년에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만 (자민련 의원) :

김현철군과 정보근氏가 가까이 지낸다는 얘기가 있는데?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이성호氏한테 전화를 걸어서 오늘 박태중이하고 같이 술자리를 만들어라 하는 것을 제가 들은 일이 있습니다.


⊙이상수 (국민회의 의원) :

그때가 가을이라면서요?


"가을이었던걸로, 날씨가 좀 쌀쌀했던걸로... "


태중이, 보근이 불러라 할 정도같으면 아주 격의없이 친한 관계에서 하는 얘기네요?


"존칭을 쓰기 싫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했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정은창 기자 :

박경식氏는 김현철氏와는 지난 87년 대선때 알게 됐으며 지금도 김氏를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원 (신한국당 의원) :

김현철氏를 처음 만난게 언제지요?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87년도 대선때입니다. 그당시 김영삼 대통령께서 유세중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제가 감기약을 지어가지고 갔습니다.


⊙김민석 (국민회의 의원) :

어떻습니까? 증인이 가까이 지내면서 이렇게 판단하고 보시기에 김현철氏가?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나중에 좀 변질돼서 그게 문제가 된거지 사실은 김현철氏 본질은 똑똑하고 상당히 좋은 사람입니다.


⊙정은창 기자 :

박氏는 또 자신에 대한 신임을 확인하기 위해 김현철氏에게 청탁을 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김현철氏를 뭐라고 부릅니까? 부를적에?


⊙박경식 (G남성크리닉 원장) :

영식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최상의 존칭인데, 고속도로 휴게실 한건 좀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었지요?"


95년 1월인가 그때 말씀드린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은창 기자 :

박경식氏는 김현철氏의 측근인 박태중氏는 대선직후 갑자기 벼락부자가 됐으며 메디슨 사건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고창순 주치의가 검찰 등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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