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평소 우주를 사랑해서 죽어서도 우주에 묻히고 싶어했던 24명의 유해가 오늘 로켓트에 실려서 사상 처음으로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이제 장례식도 우주에서 치르는 일명 우주장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부 유석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석조 기자 :
9천미터 상공에 떠있는 흰색 록히드기에서 로켓 하나가 떨어집니다. 잠시후 엔진이 점화되면서 로켓은 흰궤적을 남기며 하늘높이 솟구칩니다. 로켓에 담겨있는 것은 영화 스타트렉의 작가 짐 로덴베리 등 평소 우주를 사랑해 죽어서도 우주에 묻히기 원했던 24명의 유해입니다. 유해는 1인당 5.7g의 작은 알루미늄 캡슐에 담겨져 있습니다.
⊙폴라 램킨 (유족) :
아버지의 꿈은 우주 탐험이었습니다. 돌아가신지 12년뒤 꿈이 실현됐죠.
⊙유석조 기자 :
이 캡슐은 지구궤도에서 우주를 바라보며 선회합니다. 이렇게 우주장에 내야 하는 돈은 1인당 4백만원 이미 수천명의 희망자가 줄을 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례도 우주장 시대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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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도 우주장 시대; 24명 유해 우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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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4-22 21:00:00
⊙류근찬 앵커 :
평소 우주를 사랑해서 죽어서도 우주에 묻히고 싶어했던 24명의 유해가 오늘 로켓트에 실려서 사상 처음으로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이제 장례식도 우주에서 치르는 일명 우주장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부 유석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석조 기자 :
9천미터 상공에 떠있는 흰색 록히드기에서 로켓 하나가 떨어집니다. 잠시후 엔진이 점화되면서 로켓은 흰궤적을 남기며 하늘높이 솟구칩니다. 로켓에 담겨있는 것은 영화 스타트렉의 작가 짐 로덴베리 등 평소 우주를 사랑해 죽어서도 우주에 묻히기 원했던 24명의 유해입니다. 유해는 1인당 5.7g의 작은 알루미늄 캡슐에 담겨져 있습니다.
⊙폴라 램킨 (유족) :
아버지의 꿈은 우주 탐험이었습니다. 돌아가신지 12년뒤 꿈이 실현됐죠.
⊙유석조 기자 :
이 캡슐은 지구궤도에서 우주를 바라보며 선회합니다. 이렇게 우주장에 내야 하는 돈은 1인당 4백만원 이미 수천명의 희망자가 줄을 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례도 우주장 시대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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