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비리사건 청문회;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안형기 통상부 철강금속과장 증인출두

입력 1997.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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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한보청문회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과 안형기 통상부 철강 금속 과장이 각각 증인으로 나와서 코렉스 공법 도입 과정의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증언은 없었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기술성이나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은 코렉스 공법 도입이 정말로 담당과장의 전결만으로 이루어졌느냐가 한보특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관심 사항이었습니다.


⊙이양희 (자민련 의원) :

과장 전결로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장관에게는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이 사실입니까?


⊙안영기 (통산부 철강금속과장) :

예, 그렇습니다.


⊙김호일 (신한국당 의원) :

장관께서도 이런 것은 과장 전결 사항이지만 챙겨보는 것이 훨씬 더 국사에 깊은 관심을 갖는 장관의 자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찌 생각합니까?


⊙박재윤 (前 통산부 장관) :

지금 이 한보문제가 생기고 나니까 ..그렇게 하더라도 그때 좀 하나 정도라도 예외적으로 저에게 보고를 해줬고


⊙김혜례 기자 :

현대의 제철산업 진출은 반대했으면서 한보에만 코렉스 기술도입을 허용한데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뒤따랐습니다.


⊙김경재 (국민회의 의원) :

정주영 회장과 한몸이나 마찬가지인 현대그룹이 움직이는 행보에 불리하게 작용하는데 앞장섰다 하는 비판이 있는데 동의하지 않습니까?


⊙박재윤 (전 통산부 장관) :

세간에 그런 시각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또 한보철강 당진공장 1단계 준공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권유했느냐는 질문에도 박재윤 전 장관은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학원 (신한국당 의원) :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1차 준공식때 참석을 했다고 그랬죠?


"예, 그렇습니다."


그때 대통령께 참석을 권유한 사실이 없다고 그랬습니까?


⊙김혜례 기자 :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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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비리사건 청문회;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안형기 통상부 철강금속과장 증인출두
    • 입력 1997-04-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회 한보청문회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과 안형기 통상부 철강 금속 과장이 각각 증인으로 나와서 코렉스 공법 도입 과정의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증언은 없었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기술성이나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은 코렉스 공법 도입이 정말로 담당과장의 전결만으로 이루어졌느냐가 한보특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관심 사항이었습니다.


⊙이양희 (자민련 의원) :

과장 전결로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장관에게는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이 사실입니까?


⊙안영기 (통산부 철강금속과장) :

예, 그렇습니다.


⊙김호일 (신한국당 의원) :

장관께서도 이런 것은 과장 전결 사항이지만 챙겨보는 것이 훨씬 더 국사에 깊은 관심을 갖는 장관의 자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찌 생각합니까?


⊙박재윤 (前 통산부 장관) :

지금 이 한보문제가 생기고 나니까 ..그렇게 하더라도 그때 좀 하나 정도라도 예외적으로 저에게 보고를 해줬고


⊙김혜례 기자 :

현대의 제철산업 진출은 반대했으면서 한보에만 코렉스 기술도입을 허용한데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뒤따랐습니다.


⊙김경재 (국민회의 의원) :

정주영 회장과 한몸이나 마찬가지인 현대그룹이 움직이는 행보에 불리하게 작용하는데 앞장섰다 하는 비판이 있는데 동의하지 않습니까?


⊙박재윤 (전 통산부 장관) :

세간에 그런 시각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또 한보철강 당진공장 1단계 준공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권유했느냐는 질문에도 박재윤 전 장관은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학원 (신한국당 의원) :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1차 준공식때 참석을 했다고 그랬죠?


"예, 그렇습니다."


그때 대통령께 참석을 권유한 사실이 없다고 그랬습니까?


⊙김혜례 기자 :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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