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대학입시; 입시요강 최종확정 발표내용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전국의 대입 수험생과 또 학부모들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98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이 오늘 최종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대학입시에서도 특차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눠지고 특차모집 대학수와 비율이 지난 입시때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먼저 김용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내년도 대학입시 특차모집 시기는 지난 입시보다 12일 늦춘 올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또 정시모집은 내년 1월7일부터 26일까지 가나다라의 네개군으로 나누어 치릅니다. 가군은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나군은 12일부터 16일까지 치러지며 가군에는 연세대, 카톨릭대, 성균관대 등 53개 대학, 나군에는 서울대, 중앙대 등 62개 대학이며, 고려대와 서강대 등은 가군과 나군 두번에 걸쳐 신입생을 분할 모집합니다.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전체 대학의 70%이상이 가군과 나군에 집중돼 있습니다. 다군 입시는 1월17일부터 21일까지, 라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지며, 다군에는 외국어대 등이 라군에는 한양대 등이 속해 있습니다.

지난번 87개 대학보다 20개 대학이 늘어난 모두 107개 대학이 정원일부를 특차로 뽑습니다. 특차모집 인원은 지난번보다 2만명이 는 7만9천여명, 전체 정원의 26%로 지난번보다 5%p 늘었습니다.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 등 21개 대학은 정원의 40% 이상을 특차로 선발합니다.

⊙김영식 (교육부 대학교육정책관) :

대체로 모든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학생모집수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관 기자 :

특차지원의 기준은 수능 60%까지로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명문대가 수능 5%이내로 지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