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HEA와 멜라토닌 등 건강보조식품 부작용에 관한 대대적 홍보

입력 1997.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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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DHEA나 멜라토닌 같이 최근 시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 보조식품들이 불로장생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암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금 미국에서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해서 미 국립노화방지 연구소는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불로장생의 모약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당신도 그걸 원해요? 그렇다면 여기말고 노화방지연구소로 가세요."

"효험이 있다는 그 기적의 약 어때요?"

"글쎄요, 노화연구소에 알아보시죠."


⊙조순용 특파원 :

이 역술인이 무병 불로장생을 갈구하는 중년 남자를 안내한 곳은 바로 미 국립노화방지 연구소 그 정답을 듣습니다.


⊙몬잔 박사 (美 국립노화방지 연구소) :

그런 신비의 묘약은 없습니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길은 간단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있는 식생활이 그 비결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DHEA나 멜라토닌 등 제품들이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노화방지 연구소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이 호르몬제 판매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피스킴 (위싱턴 면세점 지배인) :

여성 호르몬 체계를 뒤흔들 수 있어 여성에게 팔때 조심스럽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DHEA와 멜라토닌 그 포장지를 아무리 뒤져봐도 무엇에 효능이 있다는 그런 문구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이 제품들이 탁월한 수면제로 정력제로 그리고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불티나게 팔려왔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또한번 웅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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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DHEA와 멜라토닌 등 건강보조식품 부작용에 관한 대대적 홍보
    • 입력 1997-05-1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DHEA나 멜라토닌 같이 최근 시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 보조식품들이 불로장생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암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금 미국에서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해서 미 국립노화방지 연구소는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불로장생의 모약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당신도 그걸 원해요? 그렇다면 여기말고 노화방지연구소로 가세요."

"효험이 있다는 그 기적의 약 어때요?"

"글쎄요, 노화연구소에 알아보시죠."


⊙조순용 특파원 :

이 역술인이 무병 불로장생을 갈구하는 중년 남자를 안내한 곳은 바로 미 국립노화방지 연구소 그 정답을 듣습니다.


⊙몬잔 박사 (美 국립노화방지 연구소) :

그런 신비의 묘약은 없습니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길은 간단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있는 식생활이 그 비결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DHEA나 멜라토닌 등 제품들이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노화방지 연구소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이 호르몬제 판매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피스킴 (위싱턴 면세점 지배인) :

여성 호르몬 체계를 뒤흔들 수 있어 여성에게 팔때 조심스럽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DHEA와 멜라토닌 그 포장지를 아무리 뒤져봐도 무엇에 효능이 있다는 그런 문구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이 제품들이 탁월한 수면제로 정력제로 그리고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불티나게 팔려왔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또한번 웅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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