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조 남자 마루운동 여홍철 선수 금메달

입력 1997.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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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여홍철 선수가 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서 오늘 하루동안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보탰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우리나라 체조의 간판 여홍철이 마루운동에서 고난도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끝에 중국의 루이애프 카자흐스탄의 페도르첸코와 똑같이 9.35를 얻어 공동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여홍철은 자신의 주종목인 뜀틀에서는 지난해 애틀란타 올림픽에서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착지 불안을 보이며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홍철 (마루 금메달, 뜀틀 은메달) :

마루에서 일단 기분 좋았었거든요 출발이 좋았었는데 뜀틀에서 이번 그래서 손이 빠졌어요 아쉽긴 좀 아쉬운 마음이예요.


⊙정지현 기자 :

이지용은 안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수영에서는 3미터 스프링보드 다이빙을 비롯해서 4개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일본과 종합2위를 다투는 우리에게 효자종목이 될 정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구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장징진은 남자체조 개인전 평행봉과 철봉에서 1위에 올라 단체전과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4관왕이 돼서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장징진 (중국 4관왕) :

올 하반기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좋은 연습이 됐습니다.


⊙정지현 기자 :

이 시간 현재까지의 메달레이스에서는 체조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이 선두를 지키고 있고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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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조 남자 마루운동 여홍철 선수 금메달
    • 입력 1997-05-1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여홍철 선수가 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서 오늘 하루동안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보탰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우리나라 체조의 간판 여홍철이 마루운동에서 고난도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끝에 중국의 루이애프 카자흐스탄의 페도르첸코와 똑같이 9.35를 얻어 공동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여홍철은 자신의 주종목인 뜀틀에서는 지난해 애틀란타 올림픽에서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착지 불안을 보이며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홍철 (마루 금메달, 뜀틀 은메달) :

마루에서 일단 기분 좋았었거든요 출발이 좋았었는데 뜀틀에서 이번 그래서 손이 빠졌어요 아쉽긴 좀 아쉬운 마음이예요.


⊙정지현 기자 :

이지용은 안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수영에서는 3미터 스프링보드 다이빙을 비롯해서 4개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일본과 종합2위를 다투는 우리에게 효자종목이 될 정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구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장징진은 남자체조 개인전 평행봉과 철봉에서 1위에 올라 단체전과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4관왕이 돼서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장징진 (중국 4관왕) :

올 하반기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좋은 연습이 됐습니다.


⊙정지현 기자 :

이 시간 현재까지의 메달레이스에서는 체조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이 선두를 지키고 있고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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