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

입력 1997.05.1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한숙 앵커 :

해마다 초여름이면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뇌막염이 올해는 좀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벌써 소아 뇌막염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또 그 발생 비율도 예년보다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뇌막염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을 이영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

요즘 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뇌막염이 크게 번져 이 종합병원에 입원한 소아환자 50여명 가운데 10명이 뇌막염일 정도입니다. 뇌막염은 뇌를 둘러싼 뇌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10살 이하의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걸립니다.


⊙김민숙 (환자보호자, 경기도 수원시) :

하루종일 열은 올라있는 상태로 저녁때쯤 돼서 계속 토하는 거예요. 밥 먹은거 다 토하고 물 마시면 물까지 다 토하고


⊙이영진 기자 :

머리가 아픈 것까지도 감기와 비슷하지만 두드러기가 생기고 팔다리에 통증이 오면서 목이 뻣뻣해지기도 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해마다 생기는 병이지만 전문의들은 올해는 시기도 보름정도 빠른데다 복지부 조사결과 이번주들면서 소아과 환자의 10% 정도가 뇌막염 환자일 정도로 예년의 5,6%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빈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문규 (아주대병원 소아과 교수) :

주고 장관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입을 통해서나 혹시는 호흡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온 경우 일차적으로 피를 타고 우리 몸에 번지기 때문에 뇌를 싸고 있는 막에가서 염증을 일으키면 뇌막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영진 기자 :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으로 약물치료로 대부분 낫지만 뇌성마비로까지 이어지는 세균성 뇌막염도 있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전문의들은 주위 환경과 음식을 청결히하고 몸 상태가 안좋을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뇌막염을 예방하는 요령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강하게 삽시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
    • 입력 1997-05-18 21:00:00
    뉴스 9

⊙이한숙 앵커 :

해마다 초여름이면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뇌막염이 올해는 좀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벌써 소아 뇌막염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또 그 발생 비율도 예년보다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뇌막염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을 이영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

요즘 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뇌막염이 크게 번져 이 종합병원에 입원한 소아환자 50여명 가운데 10명이 뇌막염일 정도입니다. 뇌막염은 뇌를 둘러싼 뇌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10살 이하의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걸립니다.


⊙김민숙 (환자보호자, 경기도 수원시) :

하루종일 열은 올라있는 상태로 저녁때쯤 돼서 계속 토하는 거예요. 밥 먹은거 다 토하고 물 마시면 물까지 다 토하고


⊙이영진 기자 :

머리가 아픈 것까지도 감기와 비슷하지만 두드러기가 생기고 팔다리에 통증이 오면서 목이 뻣뻣해지기도 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해마다 생기는 병이지만 전문의들은 올해는 시기도 보름정도 빠른데다 복지부 조사결과 이번주들면서 소아과 환자의 10% 정도가 뇌막염 환자일 정도로 예년의 5,6%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빈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문규 (아주대병원 소아과 교수) :

주고 장관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입을 통해서나 혹시는 호흡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온 경우 일차적으로 피를 타고 우리 몸에 번지기 때문에 뇌를 싸고 있는 막에가서 염증을 일으키면 뇌막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영진 기자 :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으로 약물치료로 대부분 낫지만 뇌성마비로까지 이어지는 세균성 뇌막염도 있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전문의들은 주위 환경과 음식을 청결히하고 몸 상태가 안좋을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뇌막염을 예방하는 요령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