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대중 총재와의 인터뷰

입력 1997.05.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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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오늘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대중 총재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네, 안녕하세요!


⊙류근찬 앵커 :

당선 축하드립니다. 이번이 4번째 대권도전이신데 이번에는 지난 3번과는 특별히 다른 감회와 각오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이번에는 처음으로 과거와 달리 우리가 공명선거를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돼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최대로 이용해가지고 반드시 승리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바랬던 그러한 개혁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이렇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요 이제 국민회의가 체제를 정비해서 대선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만은 어떻습니까? 우선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가 지금 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총재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이것은 야권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고 정책과 그리고 집권 태세를 공동집권의 태세를 적용해서 같이 선거에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고 또 양당의 이해도 일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따라서 이제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입니다만은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정국이 이제 어떤 형태로든 매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만은 특히 김현철氏 문제라든지 대선자금 문제같은 현안들이 어떻게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우리도 이 문제가 빨리 풀려서 정국이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자해지로 김영삼 대통령이 최소한의 취할 조치를 취할 것은 빨리 취해야 합니다. 하나는 대선자금에 대한 진실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선으로 밝히고 사과를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이제 대통령이 신한국당에 매달려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전화위복의 그러한 공헌을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은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공영 선거공영제 그리고 정치자금의 양성화와 여야 균분, 이런일을 대통령이 한다면 이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하나의 업적으로서 50년 헌정사에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던 업적으로서 남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근찬 앵커 :

잘 들었습니다.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대중 당선자 :

네, 수고하셨습니다.


⊙류근찬 앵커 :

이 대답은 오늘 저녁 8시쯤 녹화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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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대중 총재와의 인터뷰
    • 입력 1997-05-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오늘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대중 총재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네, 안녕하세요!


⊙류근찬 앵커 :

당선 축하드립니다. 이번이 4번째 대권도전이신데 이번에는 지난 3번과는 특별히 다른 감회와 각오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이번에는 처음으로 과거와 달리 우리가 공명선거를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돼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최대로 이용해가지고 반드시 승리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바랬던 그러한 개혁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이렇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요 이제 국민회의가 체제를 정비해서 대선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만은 어떻습니까? 우선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가 지금 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총재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이것은 야권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고 정책과 그리고 집권 태세를 공동집권의 태세를 적용해서 같이 선거에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고 또 양당의 이해도 일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따라서 이제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입니다만은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정국이 이제 어떤 형태로든 매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만은 특히 김현철氏 문제라든지 대선자금 문제같은 현안들이 어떻게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대중 당선자 :

우리도 이 문제가 빨리 풀려서 정국이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자해지로 김영삼 대통령이 최소한의 취할 조치를 취할 것은 빨리 취해야 합니다. 하나는 대선자금에 대한 진실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선으로 밝히고 사과를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이제 대통령이 신한국당에 매달려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전화위복의 그러한 공헌을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은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공영 선거공영제 그리고 정치자금의 양성화와 여야 균분, 이런일을 대통령이 한다면 이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하나의 업적으로서 50년 헌정사에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던 업적으로서 남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근찬 앵커 :

잘 들었습니다.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대중 당선자 :

네, 수고하셨습니다.


⊙류근찬 앵커 :

이 대답은 오늘 저녁 8시쯤 녹화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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