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내 경선주자들, 전당대회 시기-대표직 사퇴 문제놓고 혼란양상

입력 1997.05.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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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야당인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해서 대선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은 정작 집권여당인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와 또 反이회창 연합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면서 혼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로 봐서는 집권 여당의 경선 가도가 순탄치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방법을 둘러싸고 당헌.당규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경선주자들의 의견도 들어보자는 오늘 모임.


⊙박관용 (신한국당 사무총장) :

자유경선은 최초의 일로서 대단히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사무총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설명이 시작되려는 순간 박찬종 고문측에서 공개회의 방식부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하루전 연합전선을 구축해가면서 이회창 대표측에 정면대결을 선언하기까지 했던 反이회창 대표 주자측은 8월 전당대회 실시와 경선 60일전 대표직사퇴 등의 요구가 반드시 당헌.당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정치적 합의로 해결할 일을 당헌.당규에 포함시킬 수는 없다 내일 최종안을 만든뒤 오는 21일 당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라고 애초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는 처음 치러지는 신한국당의 자유경선 그 첫번째 넘어야 할 산은 경선 주자들간의 불협화음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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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내 경선주자들, 전당대회 시기-대표직 사퇴 문제놓고 혼란양상
    • 입력 1997-05-19 21:00:00
    뉴스 9

이처럼 야당인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해서 대선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은 정작 집권여당인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와 또 反이회창 연합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면서 혼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로 봐서는 집권 여당의 경선 가도가 순탄치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방법을 둘러싸고 당헌.당규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경선주자들의 의견도 들어보자는 오늘 모임.


⊙박관용 (신한국당 사무총장) :

자유경선은 최초의 일로서 대단히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사무총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설명이 시작되려는 순간 박찬종 고문측에서 공개회의 방식부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하루전 연합전선을 구축해가면서 이회창 대표측에 정면대결을 선언하기까지 했던 反이회창 대표 주자측은 8월 전당대회 실시와 경선 60일전 대표직사퇴 등의 요구가 반드시 당헌.당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정치적 합의로 해결할 일을 당헌.당규에 포함시킬 수는 없다 내일 최종안을 만든뒤 오는 21일 당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라고 애초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는 처음 치러지는 신한국당의 자유경선 그 첫번째 넘어야 할 산은 경선 주자들간의 불협화음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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