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추적 781-1234; 학원 스포츠 코치들의 폭력현장

입력 1997.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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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운동선수들은 기합으로 단련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치에 의한 체벌이 일반화 돼있는 그런 형편입니다마는 특히 학생선수들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물론 체벌로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그러나 폭력과 욕설 같은 비인격적 비교육적 부작용이 더 크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코치들의 폭력 현장을 김웅규 기자가 취재해 봤습니다.


⊙김웅규 기자 :

28개 고교 농구팀이 출전한 전국대회 예선전 지고 있는 팀 코치가 거칠어집니다.


⊙고교 농구코치 :

야 임마! 이 XX야


⊙김웅규 기자 :

그래도 경기는 안 풀립니다. 전반이 끝나자 선수들이 어디론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선수들이 집합한 곳은 탈의실 코치가 따라와 문을 닫습니다.


"이 XX놈들! 뛰어다니며 파울만 많이해! 이 XX도 그래 파울만하고! 이 개XX야!"


출전선수 5명이 모두 맞았습니다. 후반전 몸놀림이 달라지면서 한점차로 경기는 이겼습니다.


⊙H고교 농구코치 :

아녜요. 왜 때려요? 등을 친건데. 저는 때리는 스타일이 아녜요!


⊙김웅규 기자 :

코치의 폭행은 이 학교 뿐만이 아닙니다.


⊙H고교 농구감독 :

게임을 하다 보면 저희들 학교뿐이 아니라


⊙김웅규 기자 :

시합에 진 팀의 분위기는 더 말이 아닙니다.

⊙응원단 :

혼나고 있잖아요.


"왜 혼나지?"


졌잖아요!


⊙D고교 농구선수 :

"많이 맞던데요?"


당연히 졌으니까 맞지요!


⊙D고교 농구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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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추적 781-1234; 학원 스포츠 코치들의 폭력현장
    • 입력 1997-05-2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운동선수들은 기합으로 단련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치에 의한 체벌이 일반화 돼있는 그런 형편입니다마는 특히 학생선수들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물론 체벌로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그러나 폭력과 욕설 같은 비인격적 비교육적 부작용이 더 크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코치들의 폭력 현장을 김웅규 기자가 취재해 봤습니다.


⊙김웅규 기자 :

28개 고교 농구팀이 출전한 전국대회 예선전 지고 있는 팀 코치가 거칠어집니다.


⊙고교 농구코치 :

야 임마! 이 XX야


⊙김웅규 기자 :

그래도 경기는 안 풀립니다. 전반이 끝나자 선수들이 어디론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선수들이 집합한 곳은 탈의실 코치가 따라와 문을 닫습니다.


"이 XX놈들! 뛰어다니며 파울만 많이해! 이 XX도 그래 파울만하고! 이 개XX야!"


출전선수 5명이 모두 맞았습니다. 후반전 몸놀림이 달라지면서 한점차로 경기는 이겼습니다.


⊙H고교 농구코치 :

아녜요. 왜 때려요? 등을 친건데. 저는 때리는 스타일이 아녜요!


⊙김웅규 기자 :

코치의 폭행은 이 학교 뿐만이 아닙니다.


⊙H고교 농구감독 :

게임을 하다 보면 저희들 학교뿐이 아니라


⊙김웅규 기자 :

시합에 진 팀의 분위기는 더 말이 아닙니다.

⊙응원단 :

혼나고 있잖아요.


"왜 혼나지?"


졌잖아요!


⊙D고교 농구선수 :

"많이 맞던데요?"


당연히 졌으니까 맞지요!


⊙D고교 농구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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