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선동렬 선수 선풍적 인기

입력 1997.06.0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나고야의 태양이니 또 쥬니치의 수호신이라고 불리면서 구원불패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선동열 선수가 이젠 일본 야구의 최고 권위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선동열 선수는 5월의 MVP로 뽑혔는가 하면 일본 유수의 야구전문지가 특집으로 실을 정도로 선동열 선수는 지금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청원 특파원 :

이번주에 발매된 일본의 야구권위지 주간 베이스볼은 눈빛밝은 선동열 선수 모습을 표지에 담고 16쪽에 걸친 특집기사를 실어 그의 구원천하를 독려했습니다. 1면에서 부터 시작된 칼라특집 굴욕을 극복한 남자에서 선동열 선수는 전 삼성투수였던 재일동포 야구인 김유중씨와의 대담을 통해 10세이브를 넘어서면서 부터 상대선수의 낯빛을 읽으며 어떻게 던질 것인지 여유를 찾았다고 술회하고 앞으로 보다 빠른 동작의 투법을 구사하는 것이 구원불패의 행진을 계속하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잡지는 또 자존심을 버린 영웅이라는 본문 기사를 통해 선동열 선수가 지난해 너는 내자식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자식이라며 일본으로 보냈던 어머니의 사망이후 국경을 초월한 불굴의 정신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가 현역생활을 가능한한 일본에서 마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선동렬 (日 주니치 구단 소속) :

팀을 위해서는 하여튼 몸이 허락하는 대로 계속 던질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청원 특파원 :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스타들인 이찌노와 기우하라 같은 선수들의 특집 조차도 좀처럼 내지 않았던 이 잡지가 이같은 특집을 마련한데는 지난 3일까지 16세이브를 기록한 선동열 선수가 한시즌 최대 세이브를 기록해줄 것과 방어율 0점대의 꿈을 실현해 일본 야구계의 신화를 창조해 달라는 성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선동렬 선수 선풍적 인기
    • 입력 1997-06-0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나고야의 태양이니 또 쥬니치의 수호신이라고 불리면서 구원불패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선동열 선수가 이젠 일본 야구의 최고 권위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선동열 선수는 5월의 MVP로 뽑혔는가 하면 일본 유수의 야구전문지가 특집으로 실을 정도로 선동열 선수는 지금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청원 특파원 :

이번주에 발매된 일본의 야구권위지 주간 베이스볼은 눈빛밝은 선동열 선수 모습을 표지에 담고 16쪽에 걸친 특집기사를 실어 그의 구원천하를 독려했습니다. 1면에서 부터 시작된 칼라특집 굴욕을 극복한 남자에서 선동열 선수는 전 삼성투수였던 재일동포 야구인 김유중씨와의 대담을 통해 10세이브를 넘어서면서 부터 상대선수의 낯빛을 읽으며 어떻게 던질 것인지 여유를 찾았다고 술회하고 앞으로 보다 빠른 동작의 투법을 구사하는 것이 구원불패의 행진을 계속하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잡지는 또 자존심을 버린 영웅이라는 본문 기사를 통해 선동열 선수가 지난해 너는 내자식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자식이라며 일본으로 보냈던 어머니의 사망이후 국경을 초월한 불굴의 정신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가 현역생활을 가능한한 일본에서 마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선동렬 (日 주니치 구단 소속) :

팀을 위해서는 하여튼 몸이 허락하는 대로 계속 던질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청원 특파원 :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스타들인 이찌노와 기우하라 같은 선수들의 특집 조차도 좀처럼 내지 않았던 이 잡지가 이같은 특집을 마련한데는 지난 3일까지 16세이브를 기록한 선동열 선수가 한시즌 최대 세이브를 기록해줄 것과 방어율 0점대의 꿈을 실현해 일본 야구계의 신화를 창조해 달라는 성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