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유엔 방문; 6.25 47주년 맞아 미국내 참전용사들 초청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또 미국 뉴욕 현지에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 회복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고 동포들도 격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또 6.25 47주년이 되는 오늘 미국내 참전용사들과도 만났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유연채 특파원 :

6.25 발발 47주년이 되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엔의 깃발아래 싸웠던 용사들을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만난 것에 깊은 감회를 전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고귀한 싸움이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 한국이 존재하게 된 하나의 가치입니다.

⊙유연채 특파원 :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뉴욕주재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가 이대로 가면 정말 나아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이요, 기업인, 노동자 절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유연채 특파원 :

김대통령은 특히 세계의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수출 경쟁력에 경제난 극복의 사활이 걸렸다면서 기업인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뉴욕 동포 대표들을 만찬에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미디어 예술가 백남준氏와 한국 여성으로 올해 미6사를 졸업한 박난희양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고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에서 연설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