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최 평화대행진 행사

입력 1997.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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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통일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대행진이 오늘 오후 자유로와 통일로 등에서 열렸습니다. 저희 KBS가 주최한 오늘 평화대행진에는 시민과 학생 등 수만명이 임진각까지 약 4㎞를 걸으면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종철 기자 :

꼬리에 꼬리를 문 시민들의 발길에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충만합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연신 땀범벅인데도 한결같이 밝은 표정입니다. 통일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위한 대행진 학생이나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띠는 가운데 연예인과 미스코리아들도 평화의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귀순자와 실향민 그리고 6.25를 직접 체험한 세대의 감회는 특별합니다.


⊙김인자 (주부) :

...기억나고 그래서 뭐라 그럴까 좀 새롭게 느끼고 싶고


⊙전종철 기자 :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려는 시민들은 손에 손에 주먹밥입니다.


⊙박성민 (중학생) :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전종철 기자 :

끊긴지 44년만에 처음으로 철도 중단점까지 달려간 철마 오늘은 이곳에서 멈추지만 내일은 북녘땅 신의주까지 달려가자는 소망을 가득 담았습니다.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

평화라는 것은 자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러가지 거기에 힘써서 노력을 해야 평화를 오게 할 수가 있고 유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종철 기자 :

대행진에 이어 임진각에서 계속된 평화를 생각하는 KBS열린음악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염원을 북녘땅 곳곳에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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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주최 평화대행진 행사
    • 입력 1997-06-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통일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대행진이 오늘 오후 자유로와 통일로 등에서 열렸습니다. 저희 KBS가 주최한 오늘 평화대행진에는 시민과 학생 등 수만명이 임진각까지 약 4㎞를 걸으면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종철 기자 :

꼬리에 꼬리를 문 시민들의 발길에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충만합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연신 땀범벅인데도 한결같이 밝은 표정입니다. 통일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위한 대행진 학생이나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띠는 가운데 연예인과 미스코리아들도 평화의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귀순자와 실향민 그리고 6.25를 직접 체험한 세대의 감회는 특별합니다.


⊙김인자 (주부) :

...기억나고 그래서 뭐라 그럴까 좀 새롭게 느끼고 싶고


⊙전종철 기자 :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려는 시민들은 손에 손에 주먹밥입니다.


⊙박성민 (중학생) :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전종철 기자 :

끊긴지 44년만에 처음으로 철도 중단점까지 달려간 철마 오늘은 이곳에서 멈추지만 내일은 북녘땅 신의주까지 달려가자는 소망을 가득 담았습니다.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

평화라는 것은 자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러가지 거기에 힘써서 노력을 해야 평화를 오게 할 수가 있고 유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종철 기자 :

대행진에 이어 임진각에서 계속된 평화를 생각하는 KBS열린음악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염원을 북녘땅 곳곳에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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