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외 어업분쟁 해역에 어업지도선 추가배치, 납치행위 강력저지

입력 1997.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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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정부는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납치행위를 강력하게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직선기선을 적용하고 있는 어업분쟁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보내서 납치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화섭 기자입니다.


⊙이화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납치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지금까지 우리 어선이 분쟁수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단순한 어업지도 차원에서 한단계 더나아가 납치행위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직선기선을 적용한 일본해역 가까이에 두척의 어업지도선이 추가로 배치돼 모두 4척의 어업지도선이 활동하게 됩니다. 정부가 이같이 적극 저지로 입장을 바꾼 것은 한일 어업협정이 개정되기 까지는 현재의 어업분쟁 수역이 우리 어선의 합법적인 조업수역이라는 확신에 따른 것입니다.


⊙박규석 (해양수산부 제2차관보) :

일본의 우리 어선 나포는 나포가 아니라 납치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도선 4척을 현장에 파견해서 우리 어선의 조업활동을 보호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화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매일 아침 이뤄지고 있는 현지 어업지도선과 일본 순시선과의 정기 교신을 통해 분쟁해역에 들어간 우리 어선에 대해 납치 대신 인계해 줄 것을 일본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함께 이달중으로 한일 어업실무회담을 열어 우리 어선 납치와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엄중하게 항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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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과외 어업분쟁 해역에 어업지도선 추가배치, 납치행위 강력저지
    • 입력 1997-07-10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정부는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납치행위를 강력하게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직선기선을 적용하고 있는 어업분쟁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보내서 납치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화섭 기자입니다.


⊙이화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납치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지금까지 우리 어선이 분쟁수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단순한 어업지도 차원에서 한단계 더나아가 납치행위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직선기선을 적용한 일본해역 가까이에 두척의 어업지도선이 추가로 배치돼 모두 4척의 어업지도선이 활동하게 됩니다. 정부가 이같이 적극 저지로 입장을 바꾼 것은 한일 어업협정이 개정되기 까지는 현재의 어업분쟁 수역이 우리 어선의 합법적인 조업수역이라는 확신에 따른 것입니다.


⊙박규석 (해양수산부 제2차관보) :

일본의 우리 어선 나포는 나포가 아니라 납치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도선 4척을 현장에 파견해서 우리 어선의 조업활동을 보호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화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매일 아침 이뤄지고 있는 현지 어업지도선과 일본 순시선과의 정기 교신을 통해 분쟁해역에 들어간 우리 어선에 대해 납치 대신 인계해 줄 것을 일본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함께 이달중으로 한일 어업실무회담을 열어 우리 어선 납치와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엄중하게 항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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