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영삼대통령과 이회창대표, 당 단합위한 작업 본격화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신한국당이 이번 대통령 후보경선을 통해 나타난 당내 활력을 극대화하고 결속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가 함께 나서서 우선 경선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서 경선 후유증을 차단하면서 당의 대동단합을 끌어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정훈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집권여당의 쾌거라고 자평한 전당대회이후 신한국당의 수뇌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자유경선이 실어준 명분을 바탕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김대통령은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에 나서 어제 밤 이수성 고문, 오늘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개별회동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 중도사퇴한 박찬종 고문과도 개별회동을 계속해 당의 결속을 통한 정권재창출의 대열에 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대표도 발빠른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이수성 고문과의 조찬회동에 이어 이한동 고문과 국회대표실에서, 이홍구 고문과는 오찬회동을 잇따라 갖고 당내 화합과 앞으로의 당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세고문도 노력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대표는 계속해서 김덕룡.최병렬 의원, 이인제 지사와의 개별회동에 나설 것이라고 이대표측은 밝혔습니다. 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담긴 구상을 피력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위원) :
우리당의 진로가 별다는 문제없이 결속과 단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그러나 오늘 의총장에는 경선과정에서 反이대표진영에 섰던 민주계 의원 상당수가 불참했습니다. 이같은 앙금을 씻기 위해 이대표는 당직개편때 인재를 골고루 망라하는 탕평책을 총재에게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국당은 결속작업을 조속히 매듭지은뒤 다음달 초 대선기획단을 구성해서 12월 대선을 향한 깃발을 올립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한국당 김영삼대통령과 이회창대표, 당 단합위한 작업 본격화
-
- 입력 1997-07-23 21:00:00
- 수정2023-06-12 10:15:49

⊙류근찬 앵커 :
신한국당이 이번 대통령 후보경선을 통해 나타난 당내 활력을 극대화하고 결속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가 함께 나서서 우선 경선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서 경선 후유증을 차단하면서 당의 대동단합을 끌어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정훈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집권여당의 쾌거라고 자평한 전당대회이후 신한국당의 수뇌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자유경선이 실어준 명분을 바탕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김대통령은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에 나서 어제 밤 이수성 고문, 오늘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개별회동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 중도사퇴한 박찬종 고문과도 개별회동을 계속해 당의 결속을 통한 정권재창출의 대열에 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대표도 발빠른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이수성 고문과의 조찬회동에 이어 이한동 고문과 국회대표실에서, 이홍구 고문과는 오찬회동을 잇따라 갖고 당내 화합과 앞으로의 당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세고문도 노력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대표는 계속해서 김덕룡.최병렬 의원, 이인제 지사와의 개별회동에 나설 것이라고 이대표측은 밝혔습니다. 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담긴 구상을 피력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위원) :
우리당의 진로가 별다는 문제없이 결속과 단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그러나 오늘 의총장에는 경선과정에서 反이대표진영에 섰던 민주계 의원 상당수가 불참했습니다. 이같은 앙금을 씻기 위해 이대표는 당직개편때 인재를 골고루 망라하는 탕평책을 총재에게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국당은 결속작업을 조속히 매듭지은뒤 다음달 초 대선기획단을 구성해서 12월 대선을 향한 깃발을 올립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