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매달 큰폭의 적자를 보이던 무역수지가 지난달 처음으로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다가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적자는 이미 백억달러를 넘고 말았습니다.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회 기자 :
침체분위기에 빠져있던 종합무역상사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주력 수출품의 가격이 안정되고 물량도 늘어나면서 수출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120억천만달러, 수입은 117억5천만달러, 그래서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 95년 12월 흑자가 난 이후 계속 적자를 보이다가 1년반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에서 흑자가 난 것입니다.
⊙임종인 (대우 금속부장) :
수출을 증대해야 된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 지금 현 시점이...
⊙김대회 기자 :
반도체와 금속, 자동차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감소세였던 경공업제품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팽동준 (한국은행 조사2부장) :
하반기에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15%정도 증가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김대회 기자 :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 하반기중 무역수지 적자는 1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이 되서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의 237억달러보다 크게 줄은 160억달러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지만은 해외여행경비나 운송경비 등 무역외 수지 적자가 상반기에만 39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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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무역수지, 2억 6천만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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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7-28 21:00:00

지난해부터 매달 큰폭의 적자를 보이던 무역수지가 지난달 처음으로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다가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적자는 이미 백억달러를 넘고 말았습니다.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회 기자 :
침체분위기에 빠져있던 종합무역상사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주력 수출품의 가격이 안정되고 물량도 늘어나면서 수출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120억천만달러, 수입은 117억5천만달러, 그래서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 95년 12월 흑자가 난 이후 계속 적자를 보이다가 1년반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에서 흑자가 난 것입니다.
⊙임종인 (대우 금속부장) :
수출을 증대해야 된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 지금 현 시점이...
⊙김대회 기자 :
반도체와 금속, 자동차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감소세였던 경공업제품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팽동준 (한국은행 조사2부장) :
하반기에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15%정도 증가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김대회 기자 :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 하반기중 무역수지 적자는 1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이 되서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의 237억달러보다 크게 줄은 160억달러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지만은 해외여행경비나 운송경비 등 무역외 수지 적자가 상반기에만 39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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