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북방계 반달가슴곰, 야생생태계에 복원위한 작업 진행

입력 1997.08.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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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앵커 :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329호, 북방계 반달가슴곰을 야생생태계에 복원시키기 위한 그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계획은 유전자 분석기술을 이용해서 종을 복원시키는 것입니다.

보도에 나신하 기자입니다.


⊙나신하 기자 :

몇년전만해도 지리산과 오대산 일대에서 겨우 10여마리만이 살아남은 천연기념물 329호 북방계 반달가슴곰, 밀렵꾼 때문에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북방계 반달곰을 야생상태로 복원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적 추출용 등으로 인공사육중인 국내 남방계 반달가슴곰 1,400여마리의 유전자를 모두 분석해 국내에서 밀렵해 북방계의 혈통을 찾는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원명 (산림청 야생동물과 연구사) :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그 계통 혈통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중에서 우량개체들은 선발 육성을 해서...


⊙나신하 기자 :

정부는 북방계 곰이 발견되면 이를 사들여 야생적응훈련시킨뒤 서식지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사육곰은 유전자 목록을 만들어 야생곰으로 둔갑 매매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곰 밀렵꾼은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전자 감식에 따른 종 복원은 다른 동물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양병국 (산림청 야생동물과 연구사) :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하여 멸종위기 동물의 각각의 특성을 밝힐 수가 있고요, 그다음으로 그런 특성을 밝힘으로 인해가지고 자연보호에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 :

한편, 산림청은 북한산 반달곰도 도입해 종 복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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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북방계 반달가슴곰, 야생생태계에 복원위한 작업 진행
    • 입력 1997-08-10 21:00:00
    뉴스 9

⊙정창훈 앵커 :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329호, 북방계 반달가슴곰을 야생생태계에 복원시키기 위한 그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계획은 유전자 분석기술을 이용해서 종을 복원시키는 것입니다.

보도에 나신하 기자입니다.


⊙나신하 기자 :

몇년전만해도 지리산과 오대산 일대에서 겨우 10여마리만이 살아남은 천연기념물 329호 북방계 반달가슴곰, 밀렵꾼 때문에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북방계 반달곰을 야생상태로 복원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적 추출용 등으로 인공사육중인 국내 남방계 반달가슴곰 1,400여마리의 유전자를 모두 분석해 국내에서 밀렵해 북방계의 혈통을 찾는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원명 (산림청 야생동물과 연구사) :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그 계통 혈통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중에서 우량개체들은 선발 육성을 해서...


⊙나신하 기자 :

정부는 북방계 곰이 발견되면 이를 사들여 야생적응훈련시킨뒤 서식지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사육곰은 유전자 목록을 만들어 야생곰으로 둔갑 매매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곰 밀렵꾼은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전자 감식에 따른 종 복원은 다른 동물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양병국 (산림청 야생동물과 연구사) :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하여 멸종위기 동물의 각각의 특성을 밝힐 수가 있고요, 그다음으로 그런 특성을 밝힘으로 인해가지고 자연보호에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 :

한편, 산림청은 북한산 반달곰도 도입해 종 복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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