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지지율 하락 극복위해 내부결속 주력

입력 1997.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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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이 경선 여파로 흐트러진 당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선정국에서의 주도권 만회를 위해서 당 내부 결속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당의 정치일정은 변할 수 없다고 말해서 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후보교체설을 일축했고, 이회창 대표는 탈락 경선주자들과 만나서 화합과 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황상무 기자 :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당안팎의 흐트러진 분위기의 일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무엇보다 이대표가 확정된 당의 후보임을 강조해 후보교체설을 일축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당원들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이사철 (신한국당 대변인) :

우리 신한국당의 정치일정은 앞으로 일체 변경되거나 차질이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회창 대표는 이에 앞서 오늘 낮 이수성 고문을 만나 대선승리를 위해 이고문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당대표이고 후보이고 하니까, 이대표를 도와야한다는 내 확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대표는 또 최근 독자출마설을 흘리며 만남을 계속 거부해온 이인제 지사에게 하순봉 비서실장을 보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대표는 내일은 김덕룡 의원과 만나며, 이달말까지 이한동.박찬종 고문과도 만나 대승적인 차원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일련의 노력을 통해 최근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당안팎의 위기감을 극복하고 대선체제의 전열을 가다듬을 생각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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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지지율 하락 극복위해 내부결속 주력
    • 입력 1997-08-21 21:00:00
    뉴스 9

신한국당이 경선 여파로 흐트러진 당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선정국에서의 주도권 만회를 위해서 당 내부 결속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당의 정치일정은 변할 수 없다고 말해서 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후보교체설을 일축했고, 이회창 대표는 탈락 경선주자들과 만나서 화합과 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황상무 기자 :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당안팎의 흐트러진 분위기의 일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무엇보다 이대표가 확정된 당의 후보임을 강조해 후보교체설을 일축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당원들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이사철 (신한국당 대변인) :

우리 신한국당의 정치일정은 앞으로 일체 변경되거나 차질이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회창 대표는 이에 앞서 오늘 낮 이수성 고문을 만나 대선승리를 위해 이고문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당대표이고 후보이고 하니까, 이대표를 도와야한다는 내 확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대표는 또 최근 독자출마설을 흘리며 만남을 계속 거부해온 이인제 지사에게 하순봉 비서실장을 보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대표는 내일은 김덕룡 의원과 만나며, 이달말까지 이한동.박찬종 고문과도 만나 대승적인 차원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일련의 노력을 통해 최근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당안팎의 위기감을 극복하고 대선체제의 전열을 가다듬을 생각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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