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들에게 영험한 약초로 알려진게 산삼입니다마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산삼 모습은 심마니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강원도 인제 깊은 산속에서 저희 KBS취재팀이 발견한 자연상태의 산삼과 그리고 심마니의 삼 캐는 과정 등을 지금부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릉방송국 선재희 기자입니다.
⊙선재희 기자 :
원시림이 울창한 태백산맥 깊은 산속에 심마니의 발자국 소리만 정적을 가릅니다. 산삼을 찾아나선지 열흘째 산중턱에 붉디붉게 활짝 핀 꽃 바로 산삼입니다. 가지 3개와 박하향이 감도는 잎사귀 다섯장 이른바 삼지오엽이라 불리는 산삼입니다. 심봤음을 고하며 산신께 먼저 제를 올립니다.
⊙장태순 (심마니, 경력 15년)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산삼 많이 보내 주십시오!
⊙선재희 기자 :
조심 조심 낙엽을 걷어내자 신비의 약초 산삼이 고옥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잔뿌리 하나도 다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흙을 털어냅니다. 행여 다칠세라 맨손으로 산뿌리를 다듬은지 4시간 자잘하게 네갈래로 뻗은 산뿌리가 하얗게 전신을 드러냅니다. 빨간 꽃대에서 뿌리털까지 50㎝가 넘습니다.
⊙최종백 (한의학 박사) :
모양새가 좋고 아주 많은 약성이 있는 것처럼 생긴 그런 형태가 좋은 삼이고
⊙선재희 기자 :
이 산삼씨는 따로 모아 산에 뿌리면 장래삼이 됩니다. 큰 산의 정기를 머금었다는 산삼의 자태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연상태의 산삼과 심마니의 삼캐는 과정
-
- 입력 1997-09-08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들에게 영험한 약초로 알려진게 산삼입니다마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산삼 모습은 심마니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강원도 인제 깊은 산속에서 저희 KBS취재팀이 발견한 자연상태의 산삼과 그리고 심마니의 삼 캐는 과정 등을 지금부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릉방송국 선재희 기자입니다.
⊙선재희 기자 :
원시림이 울창한 태백산맥 깊은 산속에 심마니의 발자국 소리만 정적을 가릅니다. 산삼을 찾아나선지 열흘째 산중턱에 붉디붉게 활짝 핀 꽃 바로 산삼입니다. 가지 3개와 박하향이 감도는 잎사귀 다섯장 이른바 삼지오엽이라 불리는 산삼입니다. 심봤음을 고하며 산신께 먼저 제를 올립니다.
⊙장태순 (심마니, 경력 15년)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산삼 많이 보내 주십시오!
⊙선재희 기자 :
조심 조심 낙엽을 걷어내자 신비의 약초 산삼이 고옥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잔뿌리 하나도 다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흙을 털어냅니다. 행여 다칠세라 맨손으로 산뿌리를 다듬은지 4시간 자잘하게 네갈래로 뻗은 산뿌리가 하얗게 전신을 드러냅니다. 빨간 꽃대에서 뿌리털까지 50㎝가 넘습니다.
⊙최종백 (한의학 박사) :
모양새가 좋고 아주 많은 약성이 있는 것처럼 생긴 그런 형태가 좋은 삼이고
⊙선재희 기자 :
이 산삼씨는 따로 모아 산에 뿌리면 장래삼이 됩니다. 큰 산의 정기를 머금었다는 산삼의 자태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