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를 가꾼다; 대학 대신 직업교육 통해 개성살리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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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청소년 기획 오늘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업교육에 자신들의 미래 장래를 걸고 있는 어느 청소년들의 개성과 확신에 찬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김상협 기자 :
서울 미림 전산여고 3학년인 혜경이와 화영이는 인문계를 갈 수 있었지만 컴퓨터가 좋아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생소한 것도 많고 공부도 힘들어 후회도 했지만 요즘엔 컴퓨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문혜경 (미림 전산여고 3학년) :
평준화된 교육을 받는 것 보다는요 먼저 제 적성과 장래 희망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싶어서
⊙김상협 기자 :
방과후에도 인터넷에 매달려 살다보니 실력이 부쩍 늘어 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회사에 취직하지 않고 인터넷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화영 (미림 전산여고 3학년) :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그런 광고 같은거를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상협 기자 :
한강 전자공예고등학교 디자인과 3학년인 윤지와 민정이는 특히 우리 고유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박민정 (한강 전자공예고 3학년) :
시중의 넥타이 같은걸 보면요 너무 똑같은 무늬가 많고 외국브랜드도 많아 가지고 그런 넥타이에 우리 전통무늬를 가미하면 더 좋을 것 같애가지고
⊙김상협 기자 :
윤지와 민정이는 졸업후 회사의 디자인실에 취직해 세계 유명브랜드를 능가하는 넥타이를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현경 (디자인 담당교사) :
대학을 가서 그냥 막연하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 일찍 전공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걸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참 예쁘고
⊙김상협 기자 :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삶을 개척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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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미래를 가꾼다; 대학 대신 직업교육 통해 개성살리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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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08 21:00:00

⊙류근찬 앵커 :
청소년 기획 오늘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업교육에 자신들의 미래 장래를 걸고 있는 어느 청소년들의 개성과 확신에 찬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김상협 기자 :
서울 미림 전산여고 3학년인 혜경이와 화영이는 인문계를 갈 수 있었지만 컴퓨터가 좋아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생소한 것도 많고 공부도 힘들어 후회도 했지만 요즘엔 컴퓨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문혜경 (미림 전산여고 3학년) :
평준화된 교육을 받는 것 보다는요 먼저 제 적성과 장래 희망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싶어서
⊙김상협 기자 :
방과후에도 인터넷에 매달려 살다보니 실력이 부쩍 늘어 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회사에 취직하지 않고 인터넷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화영 (미림 전산여고 3학년) :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그런 광고 같은거를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상협 기자 :
한강 전자공예고등학교 디자인과 3학년인 윤지와 민정이는 특히 우리 고유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박민정 (한강 전자공예고 3학년) :
시중의 넥타이 같은걸 보면요 너무 똑같은 무늬가 많고 외국브랜드도 많아 가지고 그런 넥타이에 우리 전통무늬를 가미하면 더 좋을 것 같애가지고
⊙김상협 기자 :
윤지와 민정이는 졸업후 회사의 디자인실에 취직해 세계 유명브랜드를 능가하는 넥타이를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현경 (디자인 담당교사) :
대학을 가서 그냥 막연하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 일찍 전공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걸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참 예쁘고
⊙김상협 기자 :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삶을 개척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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